
김용태 보험GA협회장./사진제공=보험GA협회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한국금융신문화의 통화에서 연임 후 소회와 과제를 묻는 질문에 "임기 동안 보험판매전문회사 법안 통과에 힘썼지만 현재 계류중인 상황"이라며 "다음 임기 중에는 가장 중요한게 보험판매전문회사를 통해 판매 채널 비전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험판매전문회사가 금융회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지난 4월 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됐다. 김용태 회장은 GA업계 과도한 스카우트를 방지하기 위한 GA 자율협약, GA 신용평가체계 마련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GA업계 생존을 위협하던 수수료 개편안에 GA업계 의견을 반영해 수정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연임 소회에 대해서는 GA '나쁜 평판, 낮은 위상' 제고와 수수료 개편안 수정안을 성과로 꼽았다.
김용태 회장은 "GA업계에 큰 현안이었던 판매 수수료 개편 논의가 순조롭게 마무리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취임 초에 언급했던 GA업계 '나쁜 평판, 낮은 위상'을 극복하는 데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GA업계에서도 김용태 회장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연임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GA업계 관계자는 "김용태 회장 부임 후에 국회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 등 역대 회장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라며 "정책에서 소외됐던 GA업계가 논의의 장에 참여하고 회장이 직접 언급한 바를 이룬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 2기는 6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대선정국이 마무리가 되는 시기인 만큼 보험판매수수료개편안 법안 통과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