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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토큰증권 새 시장 대응…안정적인 국채투자 환경 조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6 14:29

취임 2주년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6월 오픈 예정
개인투자용국채 중도환매 업무 원활히 수행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6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3.06)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6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5.03.0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토큰증권(STO) 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예탁원 역할과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안정적인 국채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2년 차 주요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에는 창립 50주년으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개통했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이라는 국가적 성과로 이어져 예탁원의 위상을 높였다고 꼽았다. 개인투자용 국채 사무관리업무를 개시했고, 미국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T+1)에 대응했다.

KSD 혁신금융플랫폼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전담조직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개발 준비를 마쳤다. 토큰증권 및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 사장은 "2025년 한국 금융시장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인 변화로 인해 CSD(중앙예탁결제기관)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핵심 금융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로 정했다.

추진과제로 먼저 정부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부응한다. 이 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국채통합계좌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 및 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인투자용 국채의 중도환매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여 안정적인 국채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20년물, 10년물에 이어 올해 5년물까지 나오는데, 고도화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 증권결제시스템 개편, 증권정보 관리체계 고도화 등 올해 핵심 사업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키로 했다.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 일원화, 신탁수익증권의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을 확보키로 했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의 연구 및 사업화를 통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여 미래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등록서비스 출현에 대비해서, 토큰증권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 예탁원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현재 분산원장에 발행 및 유통되는 토큰증권의 총량관리 등을 위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토큰증권 테스트베드(Test-bed) 플랫폼을 만들어서 올해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이를 보완해서 법 시행 이후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의 경우, 여야 의원이 각각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해 법제화가 추진 중이다. 예탁원은 토큰증권 제도 관련 법령 및 규정 제/개정을 지원한다.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을 구축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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