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리스로 수익 개선…올해 기업금융 공략 [2024 금융사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0 20:38 최종수정 : 2025-02-11 15:44

당기순익 1414억원...전년比 11% 늘어
자산 늘려 리스 이익 전년比 38% 증가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지난해 리스 자산 증대를 통한 리스 이익 증가로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올해 자신의 기업금융 경력을 살려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기업금융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10일 우리금융지주 2024년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78억원) 대비 10.64%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리스·렌탈 수수료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내 기업금융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경기상황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리스·렌탈 수수료 이익 증가가 실적 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리스와 렌탈 수수료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자동차 금융 비중이 64.9%로 2022년(51.8%)대비 13.1%p 늘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부동산 관련 자산을 줄이면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리스·렌탈 등의 자동차 금융 자산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PF 대신 자동차 금융 자산에 집중하면서 자산도 증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2조770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4173억원) 대비 2.85%가량 늘었다.

자동차 금융 자산이 늘언면서 리스·렌탈 수수료 이익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이자이익은 1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560억원) 대비 10.26%가량 증가했다.

그중 리스 이익은 전년 동기(1457억원) 대비 2127억원으로 45.98%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지난 2023년 3240억원에 달했던 이자이익은 1년 새 28.40%가량 감소해 지난해 2320억원에 그쳤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감소했다.

지난 2023년 2150억원이었던 대손비용이 지난해 1130억원을 기록하며 47.4%의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23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덕이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덕분에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오토금융 자산이 증가했고, 특히 리스·렌트 부문의 자산과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기업금융 확대·건전성 관리 총력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기업금융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이 빠르게 성장했었으나, 지난 2023년과 2024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자동차금융 시장의 경쟁력이 심화되는 배경에서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다시금 기업금융 측면 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업황이 어려워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가져가기 위해 오토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2023년과 지난해에는 아직 부동산PF 부실 여파가 남아있어 기업금융을 늘리기 어려운 환경인 점도 영향을 끼쳤다.

기동호 대표가 우리은행에서 투자금융과 인수투자 업무를 맡아온 기업금융 전문가인만큼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기업금융 비중 확대가 이뤄질지 기대된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기업금융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동호 대표도 지난 1월 2일 취임식에서 "경기상황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라며 "오토금융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기업금융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2022-2024년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 2022-2024년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IBK캐피탈, 1억5000만 달러 규모 외화 차입…설립 이래 최초 대규모 조달 [캐피탈사 돋보기] IBK캐피탈(대표 문창환)이 1억5000만 달러 규모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 설립 이래 최초 대규모 조달로 조달 다변화와 조달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12일 IBK캐피탈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1억5000만 달러(한화 2285억원) 규모 외화 신디케이션론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보 및 조달 채널 다각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HSBC가 주간사를 맡았다.창립 이래 최초 대규모 외화 조달…고금리 여전채 대응IBK캐피탈 이번 신디케이트론 차입은 1986년 IBK캐피탈 창립 이래 대규모 외화 조달이다. 대규모 외화 조달은 국내 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국내 조달시장 의존도를 낮추고자 이뤄졌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을 기점으 2 MG신용정보, 엠플러스자산운용과 MOU…부실 PF 채권 '가치 제고형 회수' 전환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엠플러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부실채권(NPL) 회수 방식을 고도화한다. 단순 경·공매 매각에서 벗어나 투자 펀드와 구조화 금융을 활용한 ‘가치 제고형’ 처분 모델로 전환을 추진한다.11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군인공제회가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엠플러스자산운용과 ‘부실채권(NPL) 처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신용정보사가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의 회수 구조를 금융 구조화 방식으로 고도화한 사례다. 기존 신탁사·증권사와의 협력 모델을 자산운용사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다.MG신용정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PF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3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유가증권으로 순익 7.7배 성장…ROA 개선 박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유가증권 투자로 수익이 증가하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7배 성장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익은 980억원으로 전년 동기(126억원)대비 7.7배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처분이익과 배당금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비용이 줄고 예대마진이 개선된 점도 순이익에 도움을 줬다. 다만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자산·대출금 잔액은 소폭 줄었다.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1분기 순익은 유가증권 투자 처분 손익으로 이익이 발생한 것과 예대마진율 회복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유가증권 처분이익 급증…건전성 악화는 정점 통과올해 순익이 대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