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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횡령·부당대출' 우리금융...2700억 회사채 발행 성공할까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6 15:20 최종수정 : 2024-11-05 19:08

2700억 ∼ 최대 4000억 발행... 2월, 6월 총 8000억 조달이어 올들어 3번째
롯데리츠는 1250억 규모 담보부 회사채 발행 추진

그래픽=이창선 부장

그래픽=이창선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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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우리금융지주가 무보증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임직원 거액 횡령사건,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로 평판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는 다음달 11일 상장을 목표로 2700억원(최대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5년 콜옵션)로 공모희망금리는 연 3.30% ~ 4.00%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았고, 여기에 교보 · 메리츠 · 키움 · SK · 유진투자증권이 참여, 7개 증권사로 대규모 인수단을 구성했다.

발행자금 중 2000억원은 기존 차환용도이며, 나머지 금액은 자체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BIS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2700억원 발행 시 각각 0.11%p 상승하고, 4000억원 발행 시에는 각각 0.16%p, 0.17%p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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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재무구조 강화와 자본비율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잇따른 평판 리스크로 회사 신뢰가 훼손됐으며, 이는 금융시장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지난 임직원 횡령사건은 우리금융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전임 회장 부당대출 혐의는 윤리적 문제를 심화시켰다. 이러한 사건들이 투자자들 신뢰를 떨어뜨리면서 이번 신종자본채권 수요와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의 신용도와 평판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발행 조건이 기존보다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장이 이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채권 발행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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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AA-)가 공모 담보부사채 1250억원 발행을 준비한다. 발행금액은 1년물 500억원과 2년물 750억원으로 기간별 민평금리 평균에 ±0.40%p 가산한 이자율을 공모희망금리로 제시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의 토지 및 건물이 담보로 제공되며, 담보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토지 1556억원, 건물 1731억원 등 총 3287억원이다. 조달자금 전액은 2024년 9월 발행한 단기사채 상환에 쓰이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최대 2000억원 범위내까지 증액 가능하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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