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 BNK금융
이용우기사 모아보기 기자] BNK금융지주(빈대인닫기
빈대인기사 모아보기 회장)가 경남은행의 호실적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4923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19.4% 급증했다. 다만 부실채권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4923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5000억원 순익 달성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계열사는 경남은행이다. 경남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04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7% 크게 증가했다. 경남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03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5.1% 급증했다.
부산은행은 같은 기간 5.6% 줄어든 2514억원으로 순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큰 규모의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62억원으로 2분기 들어와 순이익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순이익을 보면 ▲BNK캐피탈 769억원(전년 동기 대비 8%↑) ▲BNK투자증권 72억원(61.7%) ▲BNK저축은행 15억원(흑자 전환) ▲BNK자산운용 55억원(5.2%↓) 등을 기록해 총 961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BNK투자증권의 순이익 감소율이 컸는데 이에 대해 BNK 관계자는 "부실자산 증가에 충당금 부담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 건전성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의 대출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5단계로 나눈다. 하위 3단계에 해당하는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은 부실 여신을 의미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과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로 전분기 대비 NPL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NPL비율이 높아지면서 대출 연체율은 2분기 말에 0.94%로 지난해 말보다 0.34%p나 높아졌다.
BNK금융의 고정이하여신을 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요주의여신은 1조494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 증가했는데 고정여신이 같은 기간 68% 증가한 8170억원, 회수의문여신은 120.2% 급증한 4344억원을 기록했다. 추정손실여신만 7.2% 감소한 1324억원이다.
고정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악화돼 채권 회사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출금이다. 회수의문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1개월 미만으로 채권 회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한 대출을, 추정손실은 연체기간이 1년 이상으로 손실 처리가 불가피한 대출을 말한다.
BNK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 분(보통주 165만1711주, 130억원)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주당 배당금은 200원이다.
특히 BNK금융은 하반기에도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2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했다. 이렇게 진행되는 주주환원으로 올해 배당성향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배당성향은 26%를 기록한 바 있다.
권재중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165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주당 배당금 200원) 및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 및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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