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CEO(최고경영자)가 되기 이전부터 책상에 '주주에게 수익을, 고객에게 가치를, 직원에게 보람을, 사회에는 선함을 드리자'라는 문구를 붙여 놨다. 주주, 고객, 직원이 바로 엄주성 대표가 늘 고민하는 화두이고 키워드이기 때문이다.엄 대표는 고속 성장한 키움증권이 연이은 증시 사건으로 새로고침을 하면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30년 정통 증권맨이다. '숫자'에 대한 감각이 높다는 평을 듣는다.
스케일업(양적 성장)을 발판으로 밸류업(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엄 대표는 개인투자자 대표 주식거래 창구인 키움증권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대우증권 기획실, 영업추진부를 거쳐 IPO 관련 업무를 7년 정도 맡았던 엄 대표는 “이 때 주된 업무가 비상장 회사를 다니며 기업 밸류에이션을 하는 일이었다”며 “숫자에 대한 감각이 자연스레 체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7년 키움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엄 대표는, 자기자본투자(PI) 팀장, 투자운용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운용은 꾸준한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크게 손실을 내지 않는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기조를 실천했다.
이후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인사, 총무, 기획, 홍보, 관리회계 등을 총괄하는 경험을 쌓고, 2024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키움증권의 수장으로서 임직원들에게 어떤 가치와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는 지 질문에 대해서는 보람과 성장을 강조했다.
엄 대표는 “‘직원에게 보람을 드리자’라는 문구를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후배들이 잘 성장할 때 가장 기뻤던 것 같다”며 “임직원 모두가 일하는 보람이 있고 어제보다 오늘 성장하는 모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3년 10월 2023~2025년 3개년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주주환원이며, 주주환원은 배당,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후 키움증권은 최근 2024년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 중 주주환원 정책에서, 2024~2026년 매년 3월에 키움증권 보유 자사주(210만 여주, 발행주식의 8% 수준)를 3분의 1씩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3년 동안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 아래 배당,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엄 대표는 “책임경영과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책을 명문화했고, 현재 계획대로 실행해가고 있다.
엄 대표는 “키움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ROE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서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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