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 ETF 시장 키워야…다양한 자산 포섭 장내화 할 것" [글로벌 ETP 컨퍼런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0 10:28 최종수정 : 2023-11-10 10:50

"21세기 최고상품, 신상품 대부분 ETF서 나와"
"제도혁신 통해서 배출권 등 많은 신상품 공급"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0일 "성장세에도 불구 한국 주식시장 전체 대비 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은 4% 정도로 작은 수준"이라며 "우리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지속가능한 ETP(상장지수상품)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개회사에서 "글로벌 ETF의 80%를 차지하는 미국은 전체 증시에서 15%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아직 우리 한국 ETF 시장이 성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최근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손병두 이사장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해 지금이 더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ETF 생태계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에서 가장 많은 혁신이 일어나는 게 ETF이고, 21세기 최고의 금융투자상품 별칭에 걸맞게 신상품 대부분이 ETF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에 금리형, 채권형 상품 수요가 늘고, 과거 레버리지, 인버스 쏠림이었던 것도 완화됐다고 짚었다.

우리 ETP 시장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 손 이사장은 "ETF 상품 맞춤화(커스터마이징)로 투자저변을 넓히고 아울러 다양한 상품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다양한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병두 이사장은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ETF 상품이 복잡해지고 고위험 상품도 나오는 만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가 노력할 점으로 손 이사장은 "ETF 제도 혁신으로 배출권 등을 비롯해 많은 신상품을 공급하겠다"며 "다양한 자산을 포섭해 장내화 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액티브 ETF 운용의 자율성을 위한 혁신 관련 노력도 하고, 고령화 시대 현금 흐름을 창출 할 인컴형 ETF 니즈(수요)도 많아지는 만큼 곧 출시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ETF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업계와 소통해 우리시장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투자자 보호 노력도 역설했다. 손 이사장은 "ETP 투자가 연금 계좌를 통해 늘고 있어 장기 투자 홍보를 강화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시장의 온도를 거래소가 꼼꼼히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3회차를 맞은 한국거래소의 ETP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장 최신 동향 및 투자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ETF 시장 순자산 100조원을 기념해 운용업계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도 있었다.

이날 법인부문 금융위원장상은 삼성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받았다. 개인부문에선 2002년 국내에 ETF를 처음 들여와 한국 ETF 1세대 인물로 꼽히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선정됐다.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이 열렸다. 주요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이 열렸다. 주요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반기 증권업 전망은, 신평사 "대형·중소형사 수익성 양극화…조달환경 변화 대응 모니터링"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하반기 증권업에 대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수익성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조달 환경 변화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대형 증권사의 경우 모험자본 투자 의무 감안 시 자본 완충력 관리 중요성도 강조됐다. '머니무브'가 두드러진 상반기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NICE(나이스)신용평가 신승환 책임연구원 등은 '2026년 상반기 증권업 신용 평가 결과 및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 리포트(6월 30일)에서 "머니무브와 리테일 호황 속 대형 IB 중심의 실적 개선 및 수익성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 아래 여신성 익스포저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 2 우리투자증권,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 완료…"빅딜 성과 본격화"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은 지난 6월 30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발전소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인수금융 1조원 중 과반 담당…공동 주선사 참여총 딜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인수금융 1조 원 중 과반이 넘는 6000억 원을 담당하며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울산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높은 수준의 설비와 낮은 연료 도입 가격을 바탕 3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강화…거래소 “올해 50곳 안팎 상폐 예상” [코스닥 30주년] 올해 7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등 형식적 요건에 따라 50개 안팎의 기업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아울러 한국거래소(KRX)는 부실기업 퇴출과 함께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도 촉진한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기준을 확대하고, 기술특례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내달 시총 요건 미달 첫 사례 가능성”김성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 공시제도팀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상장폐지 기업 수가 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