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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 완료…"빅딜 성과 본격화"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3 09:20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거래 공동 주선…출범 후 최대 규모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6월 30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발전소 자산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인수금융 1조원 중 과반 담당…공동 주선사 참여

총 딜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인수금융 1조 원 중 과반이 넘는 6000억 원을 담당하며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

울산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높은 수준의 설비와 낮은 연료 도입 가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미포산단 내 입주 기업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분산에너지사업자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부터 컨소시엄과 협업하며 금융자문, 인수주선, 투자 등 전방위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수 거래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거래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5월 완료한 1조원 규모 유상증자가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 딜을 소화할 자본 여력을 확보한 뒤 거둔 첫 대규모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기업금융, 인수금융, 구조화금융 등 IB 시장 내 입지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그간 초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해온 인수금융 시장에 우리투자증권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자체 빅딜 소화 능력을 성공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향후 인수금융 분야에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형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1조원 유상증자 완료…IB 영업 확대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이번 증자는 오는 2030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과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추가 자본을 바탕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인수·주선 등 IB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용자산 다각화와 자산관리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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