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연구원 “2025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보험사 사업 특성 반영해야”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6 15:20

"고유 사업모형인 자산운용과 보험인수 과정 반영돼야"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오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회사부터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앞둔 가운데 보험사들의 지속가능성 공시엔 사업모형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ESG 연구센터장)은 26일 ‘지속가능 공시규제 논의와 보험산업’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보험사 지속가능 공시제도엔 사업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속가능성 공시는 심화되는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제도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기후금융 규모는 30년간 100~15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해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위해선 현자보다 8배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글로벌 지속가능 투자를 유치하고자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필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요국에선 지속가능 공시제도를 도입하거나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2019년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 2021년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공시제도를 도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지난해 기후 관련 재무공시규칙안을 발표했다.

지속가능 공시의 흐름. 자료=보험연구원

지속가능 공시의 흐름. 자료=보험연구원

이미지 확대보기
이승준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지속가능 공시규제를 정비할 때 기존 재무공시 틀 안에서 기업활동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과 공시 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보고의 형태와 배출량 공시의 속도와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활동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핵심인데, 재무공시의 틀 안에서 이해관게자 대상의 지속가능성 공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속가능성 공시를 기존 재무보고의 일부로 포함하되 보고 형태와 위치 등을 특정하지 않고, 경영진의 의견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시를 허용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직·간접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도록 하되, 단기적으로 Scope 3 배출량 공시는 정보의 인식 및 측정 방법의 문제 등을 고려한 유예 조항이 필요하다”고 했다.

‘Scope 3’란 기업 조직 외부의 공급망과 투자 등으로 연결된 다른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기업 조직 내부의 직접 배출량은 Scope 1, 기업이 외부에서 구매하는 전력 등을 통한 간접 배출량은 Scope 2로 구분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인수와 자산운용을 사업모형으로 영위하는 보험회사는 부채와 자산 양측면에서 모두 지속가능성의 영향에 노출된다”라며 “특히 금융업 Scope 3 배출량 공시 관련 논의와 관련해 사업모형의 특성 반영이 매우 중요하고, 보험산업의 경우 보험인수 관련 배출량은 금융 배출량과 구분 지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2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3 상위사 도약 주역 경영스타일은…'전략 직접 주도' 교보생명 신창재 vs 'CEO 위임' 현대해상 정몽윤 [AI가 본 금융권 맞수 열전 - 보험] AI(인공지능) 툴을 사용해 금융업권 별 대표 라이벌의 경영 스타일을 공식 행사, 발언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편집자 주>상위 보험사 도약을 이끌었던 대표 보험사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현재 경영 스타일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정몽윤 회장 모두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으나, 정몽윤 회장이 모두 전문경영인에 위임한 것과는 달리 신창재 회장은 여전히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교보생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8일 AI 툴이 분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전략', '고객가치' '본업혁신', '지속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