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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껑충'…'가계빚' 가계신용, 세 분기 만에 증가 전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2 23:21

2분기 가계신용 9.5조↑…주담대 잔액 1031.2조 '최대'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22)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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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2분기(4~6월) '가계빚' 가계신용이 전 분기 대비 10조원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만에 증가 전환이다.

'영끌'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빚투' 신용거래 주식 투자 확대 요인 등이 반영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2일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서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0.5%(9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계신용은 2022년 4분기(-3조6000억원), 2023년 1분기(-14조3000억원) 이후 세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 동기(2022년 2분기 말)과 비교하면 5조6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2023년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4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잔액이 1031조2000억원으로 2분기에 14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 경신이다. 증가폭도 1분기(4조5000억원) 대비 세 배를 웃돈다.

신용대출 포함 기타대출 잔액은 717조7000억원으로 4조원 줄었다. 7분기 연속 감소세다.

예금은행과 기타금융기관 등은 전분기말 대비 각각 4조원, 12조6000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6조5000억원 감소했다.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10조4000억원)을 중심으로 2분기에 12조6000억원 급증했다. 주택금융공사가 포함된 공적금융기관 특례보금자리론, 증권사 등 기타금융중개회사 등 영향이 컸다.

이날 브리핑에서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거래가 회복하면서 개별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13조9000억원으로 여신전문회사(-5000억원)을 중심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판매신용 감소액은 1분기 대비 축소됐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가계대출 증감액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22)

가계대출 증감액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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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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