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우리금융 수익성 뒷걸음…하나금융 ROE 나홀로 상승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1 06:00

KB, ROE·ROA 1위…은행-비은행 균형 성장
하나 ROE 0.8%p↑…신한·우리, ROA 하락

신한·우리금융 수익성 뒷걸음…하나금융 ROE 나홀로 상승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11일 한국금융신문이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4대 금융의 평균 ROE는 11.05%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평균 12.01%보다 0.9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낸다.

KB금융의 ROE는 작년 상반기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12.20%로 4대 금융 가운데 가장 높았다.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자산 성장 둔화에 따른 수익성 침체 우려에도 은행·비은행 부문이 균형적인 성장을 나타내며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2조99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준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완만한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로 이자이익 증가가 이어졌고 비은행 이익이 견조한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다각화된 비은행 부문 기여도 확대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비용효율성 제고를 통해 그룹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ROE는 0.80%포인트 오른 10.8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유일하게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조2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로 매매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신한금융은 1.41% 하락한 10.70%, 우리금융은 2.95% 내린 10.41%의 ROE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조62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견조하게 늘었지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과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우리금융은 순이익(1조5386억원)도 작년 상반기 대비 12.7% 줄었다. 이자이익이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결과다.

4대 금융의 ROA는 상반기 평균 0.76%로 1년 전(0.79%)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ROA는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총자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ROA 역시 KB금융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상반기 ROA는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오른 0.87%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의 ROA는 0.04%포인트 하락한 0.80%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은 0.03%포인트 상승한 0.71%의 ROA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의 ROA는 0.67%로 0.13%포인트 낮아졌다.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도 KB금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2.07%로 1위를 기록했다.

은행 NIM이 확대되고 카드채권, 할부금융 수익률 등이 오른 영향이다.

신한금융의 NIM은 1.97%로 은행 마진 개선과 카드 조달비용률 하락 등에 힘입어 0.03%포인트 올랐다.

우리금융(1.88%)과 하나금융(1.86%)은 각각 0.10%포인트 상승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권형택 신임 기보 이사장, IB·공기업 ‘올라운더’···생산적금융 지원 ‘적임’ “인공지능·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보가 앞장서야 한다”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기보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기보 이사장 자리는 전통적으로 경제관료 출신이 맡아왔지만, 권 이사장은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이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를 역임한 공공기관 CEO다.정부가 강력한 생산적 금융 기조를 펼치는 가운데, 금융과 보증기관 경영을 모두 경험한 인물을 기보 수장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권 이사장은 기보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기 2 한은 금통위 하루 앞두고 증시 긴장…'7월 인상' 기정사실 속 옥석 가리기 분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5일, 국내 증권 시장은 본격적인 통화 긴축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업종별 손익 계산에 돌입했다.시장 전문가들은 16일 열리는 금통위 본회의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을 사실상 확실시하고 있다. 월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접은 상황에서, 한국은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 등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실제, 양국의 경기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을 반영하는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3 DQN우리銀만 늘었던 신용대출, 은행권 전반으로…가계부채 vs 포용금융 '딜레마' [은행 가계대출 진단②]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된 사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 투자자금 수요와 생활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신용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새로운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말 이후 7월 현재까지 5대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증가율은 4.2%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0.6%를 크게 웃돌았다.1분기까지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개인신용대출만 1000억원 넘게 늘어났던 반면, 2분기에는 은행권 전체로 그 불이 번졌다. 5대 은행 신용대출은 5월과 6월 두 달 동안에만 4조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한 7월 현재 신용대출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마저 넘보고 있는 추세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빚투’ 확산을 막기 위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