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6 17:00

전년 동기比 1.9% 증가…2분기 순익 1628억
핵심이익 증가…주당 120원 반기 배당 결정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는 동시에 핵심 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비용효율성 개선에 성공했다.

JB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순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16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 측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에도 불구 안정적인 탑라인(Top-Line) 성장과 비용효율성 개선으로 2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JB금융은 올해 위험 조정 수익성을 기반으로 핵심사업 위주의 절제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세부 실적을 보면 이자이익은 9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2분기 기준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22%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합산 NIM은 2.79%로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떨어졌다. 여수신 금리 변동 주기 차이에 따른 리프라이싱 효과의 영향이다.

그룹 합산 원화대출금은 46조1909억원, 은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38조75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8%, 0.7% 증가했다. 대외 불확실성 감안 보수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한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진했다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비이자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37억원으로 70.3% 늘었다. 반면 수수료 이익은 456억원, 리스이익은 309억원으로 각각 1.5%, 9% 줄었다.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비용효율성 개선세도 이어졌다. 상반기 판매 관리비는 3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8%로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경비 관리 노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개선되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광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1018억원으로 6.1% 감소했다.

JB자산운용은 6.5% 늘어난 67억3000만원, JB인베스트먼트는 65.6% 줄어든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5.1% 줄어든 1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은 경기둔화 지속 국면에 대비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을 이어갔다. 2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06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3.8% 늘었다.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총 1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4% 불었다. 보수적 미래경기전망 추가 적립액은 143억원이다. 대손비용률은 0.83%로 0.42%포인트 상승했다.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28% 포인트 상승한 0.84%, 연체율이 0.45% 포인트 오른 0.99%를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가계신용대출 필터링 및 승인 전략 강화, 부동산 경기 악화를 대비한 보증서 위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취급 및 현장별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고위험 업종과 경기민감 업종을 선정해 익스포저와 신용 여신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차주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기홍號 JB금융, 순익 3261억원 ‘역대 최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수익성 지표 가운데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1%를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 포인트 개선된 12.34%를 기록했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1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도 결정했다. 주로 올 4분기 중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