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 회장,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성과…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JB금융 창립 10주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04 06:00

총자산 3.7배·순이익 22배 증가 업권 최고 수준 수익성
김기홍 2기 체제…사업다각화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제공=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제공=JB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2013년에 출범한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출범 첫해 총자산 16조원으로 시작했던 JB금융은 총자산 6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6000억원의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체제 이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에 나선 JB금융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JB금융은 지난 2013년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특히 김기홍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9년 이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며 JB금융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B금융은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이었던 그룹 총자산이 지난 1분기 60조14조원을 기록해 3.7배 증가했다. 출범 당시 12조원이었던 전북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23조3342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광주은행은 2014년에 합류한 이후 11조원가량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경우 지난 2013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7조980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6010억원을 기록해 출범 첫해인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3년 74억원에서 지난해 2051억원을 기록해 27.7배나 증가했으며 광주은행은 2014년 200억원에서 2582억원으로 12.9배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2013년 편입 이후 8.4배 증가한 178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3.88%로 출범 초기 6.44%에서 2배 이상 제고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도 0.39%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05%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52.3%에서 수익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지난해 37.9%로 역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2019년 말 최초로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넘어선 이래 ▲2020년 10.05% ▲2021년 10.30% ▲2022년 11.39% ▲2023년 1분기 12.32%를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또한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13년 1.38% 수준이었던 연체율은 지난 2017년 0.87%를 기록해 0%대 진입했으며 2021년에는 0.48%를 기록해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는 0.88%로 다소 높아졌으나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JB금융은 고객중심 뱅킹서비스 재편을 통한 플랫폼화, 고객이 많은 플랫폼으로 찾아가기 위한 플러그인(PLUG-IN) 전략, 플랫폼과 협업 등을 디지털 부문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부터 혜택, 정보까지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JB금융은 지난 2021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하기도 했다. 데이터 허브를 통해 JB금융그룹 계열사들은 흩어져 있던 고객 데이터를 한번에 분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는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은 2기 체제를 맞이하면서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기홍 회장은 기존 핵심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높은 비즈니스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며 디지털 부문의 경우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시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지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JB금융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하기도 했다. 10주년 기념 슬로건은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으로 JB금융이 성장해 온 1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식 엠블럼은 그룹 임직원들이 지난달 웹진 설문을 통해 직접 선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CI를 모티브로 짙은 남색과 흰색 CI를 구성하는 색깔 위주로 디자인했다”며 “JB금융의 핵심 그래픽인 산그래픽 2개를 겹쳐 무한한 지속성을 형상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환율 하락에 순이익·RWA·CET1 '청신호'…밸류업 힘 더할까 [2026 3분기 실적 미리보기]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다시 한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도전한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데 이어 3분기에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 성장에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까지 더해지며 순이익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1조2000억원대를 넘어선 상태다.상반기 순이익 2조4029억원에 3분기 전망치를 더하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약 3조7037억원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4334억원과 비교하면 약 7.9%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 2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