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재훈 예보 사장 “예보료 부과 기준 면밀히 분석 예금 보호 지속 강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1 17:13 최종수정 : 2023-06-01 17:39

예금보험제도 본연 기능 고도화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 확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일 열린 예금보험공사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일 열린 예금보험공사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일 “예금보험제도 본연의 기능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예보료 부과 기준을 선진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면밀한 연구·분석을 통해 예금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재훈 사장이 이날 예금보험공사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예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유재훈 사장은 “우리 예보는 지난 27년간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1998년 통합예금보험기구로 출범한 이후 목표기금제, 차등보험료율제, 대형금융회사에 대한 정상화·정리계획작성 제도(RRP), 착오송금반환지원 제도 도입에 이르기까지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선진화하면서 예금자를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구로 발돋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재훈 사장은 취임 이후 예보가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향 ‘예금보험 3.0’을 제시한 바 있다. 유재훈 사장은 “우리 예보가 구현해야 할 미래상인 ‘예금보험 3.0’은 사후 부실정리 위주의 기능에서 나아가 금융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금융계약자 보호기구로의 발전을 지향한다”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예금보험제도 본연의 기능 고도화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의 확대 ▲금융회사 파산을 전제로 하지 않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예보는 예금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금체계 전반에 대해 정비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보호한도, 목표기금 예보료율 등 예금보험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사항들과 연금저축 등의 별도 보호한도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예금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금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등보험료율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유인부합적 관리 수단을 강화해야 하고 예금보험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금성을 지닌 원금보장형 상품도 빠짐없이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보료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재훈 사장은 “은행들의 위험 추구 차단을 위해 예보료 부과 기준을 부보금융회사의 총부채로 변경한 미국 등 선진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면밀한 연구·분석을 통해 예금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재훈 사장은 예금보호 대상 금융상품 확대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해외 사례에 대한 연구와 벤치마킹을 통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자본시장과 투자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금융산업의 발전,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 등으로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보호 대상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예금보험의 커버리지를 넓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재훈 사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송금인의 실수를 신속히 회복하도록 지원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인프라 확충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 해소와 편의성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예보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표준화 및 세분화된 프로토콜을 마련해 예보가 담당하고 있는 동안 일관된 주주 가치의 제고와 매각 전략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유재훈 사장은 “예금보험 3.0의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효율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디지털 예보’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세분화된 예금 및 예금자 정보의 DB화와 기금의 부채·수입·운용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예보가 보유한 여러 모형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송길화 전 광주교총 회장, 광주지검 검찰시민위원 위촉 송길화 전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송 전 회장은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송 전 회장은 은퇴교육자단체 학교바로세우기광주시연합회 회장으로, 전국 16개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제2기 광주교육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 김기홍號 JB금융, 수수료익 166% 늘며 비이자익 '반등'…NPL커버리지 회복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이 PF 수수료 증가와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을 9.3% 늘렸다. 이자이익도 10.6% 증가하면서 2분기와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다만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4.6% 감소해 2분기 반등이 반기 기준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JB우리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4.2% 늘며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그룹 전체 유가증권·리스·외환 관련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대손비용률은 개선됐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91.7%로 낮아졌다. 위험조정수익성 중심의 자산 운용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3 이환주號 국민은행, 하반기 수익성과 포용금융 두마리 토끼 잡을까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2분기 가계대출을 1조7000억원 넘게 늘리며 자산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당기순이익과 자본수익성은 과제로 남게 됐다.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신용대출과 생활자금 등이 포함된 가계 일반자금도 1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면서도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 행장의 포용금융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국민은행은 저원가성 핵심예금과 자산관리(WM) 수수료를 확대하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고 비용효율성도 악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대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