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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봄 앤틱·빈티지 페스티벌 지원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9 10:36

용산구, 엔틱거리 페스티벌 지원./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 엔틱거리 페스티벌 지원./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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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앤틱가구거리에서 ‘이태원 봄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앤틱가구거리협회에서 주최하고, 서울 용산구가 후원한다. 구는 10.29 참사 이후 침체된 이태원상권 회복을 위해 앤틱가구거리협회는 물론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도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성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지난해 대비 10개 업체가 늘어난 80여개 업체에서 참여한다. 10여년 간 이어져 온 페스티벌 사상 최대 규모다.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은 ▲앤틱 플리마켓 ▲기념촬영 이벤트 ▲관현악 공연 등이다.

플리마켓은 가게마다 각각 테이블·텐트 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구·조명기기·소품 등을 최대 70~80% 할인 판매한다. 대규모 와인 수입업체 9곳이 참여한 가운데 와인시음 및 할인판매도 이뤄진다. 시음회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녹사평대로26길 인근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내 포토부스와 포토월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앤틱 소품대여는 물론 앤틱 코스튬을 입은 전문 모델과 촬영기사가 앤틱가구거리 곳곳을 순회하며 방문객들에게 직접 사진을 촬영·인화 해준다.

그밖에도 버스킹 문화예술행사로는 앤틱가구거리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의 거리 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을 준비했다. 숙명여대 동아리 re-face는 앤틱가구거리 내 벽화를 완성, 밝은 거리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만의 고유한 감성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빈티지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더 넓은 고객층의 관심을 확보해 상권 활성화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는 1970년대 미8군 장교들이나 대사관 직원들이 귀국 전 사용하던 가구들을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태원역에서부터 청화아파트, 청화아파트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에 80여개의 옛 가구점들이 자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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