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흥토건은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수주 도급액은 1226억원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219세대와 오피스텔 224실,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중흥토건의 정비사업 수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신월동 9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속도가 빠른 소규모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위주의 포토폴리오가 구축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중흥토건이 올해 상반기 수주한 정비사업의 세대수는 총 925세대, 수주도급액은 2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 인지도와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