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위=%, 자료=SNE리서치.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차가 3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BEV·PHEV·HEV) 배터리 사용량의 업체별 순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5.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 점유율을 가져간 CATL이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LG엔솔이 CATL에 불과 1.7%p 앞서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같은 조사에서 LG엔솔은 점유율 35.1%, CATL은 14%로 21.1%p나 차이가 났다.
올해 1~2월 LG엔솔의 배터리 사용량은 9.3GWh로 작년 동기 보다 48.9% 증가했다. 그럼에도 CATL은 같은 기간 79.3% 오른 8.7GWh로 맹추격했다.
과거 CATL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글로벌 완성차 수주를 공격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만 배터리를 공급했던 테슬라 모델3는 북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출 물량에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리차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볼보 C40·XC40, 프랑스 푸조 e-208에도 CATL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도 신형 코나·니로 국내 물량에 CATL 제품을 선택했다.
CATL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력이다. 안정성은 높아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여겨졌으나, LFP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면 주행거리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CATL은 셀투팩(CTP)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뤄지는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모듈 공정을 생략해 전기차 내부공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또 CATL은 지난해부터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주력 분야인 리튬이온 삼원계(NCM) 배터리 양산도 시작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일본 파나소닉도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이 2022년 17.1%에서 2023년 1~2월 21.1%로 확대됐다.
파나소닉은 2018년까지 테슬라의 독점 배터리 공급사로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LG엔솔·CATL 배터리를 채택하며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
SNE리서치는 "파나소닉 성장은 주 공급사 중 하나인 북미 시장의 테슬라와 도요타의 순수전기차 BZ4X 판매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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