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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솔루션 선보인다…'나만의 ETF' 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3 19:43

'MYPORT' 개발 완료…4월 말 상용화
1단계 국내지수…연내 해외지수 확장

다이렉트 인덱싱 솔루션 'MYPORT' / 자료제공= KB자산운용(2023.04.03)

다이렉트 인덱싱 솔루션 'MYPORT' / 자료제공= KB자산운용(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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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이 개인투자자도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 다이렉트인덱싱(Direct indexing) 솔루션을 개발했다.

KB자산운용은 4월 말부터 증권사를 통한 비대면 자문솔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이렉트 인덱싱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다이렉트인덱싱 사업 진출을 결정한 이후 6개월간 인공지능(AI) 투자공학 박사 및 금융공학 박사 등 자체 펀드매니저들의 운용경험과 역량을 내재화했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MYPORT’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KB자산운용의 MYPORT 솔루션을 활용하면 초개인화 시대에 맞추어 고객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편하게 구축하고 편집할 수 있다.

매주 AI가 글로벌 시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슈가 되는 테마를 알려주고, 테마와 관련된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한다.

4월에 도입되는 1단계 솔루션은 국내지수에 한해 제공되며, 연내 해외지수까지 확장된 2단계 솔루션을 제공 예정하고 있다.

투자 대상 종목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유니버스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7가지의 유니버스(코스피 전체, 코스닥 전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코스피+코스닥,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를 제공해 국내 상장된 모든 주식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KBSTAR ETF(상장지수펀드)를 대상으로 개인의 투자선호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편집이 가능해져서 ‘나만의 ETF’ 개념 투자도 가능하다.

MYPORT 솔루션에서는 ‘전략 선택’, ‘전략 편집’, ‘전략 설정’, ‘전략 상세’, ‘투자 결정’의 5단계를 거쳐 개인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예컨대 2차전지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대가들의 투자전략’ 중 혁신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대가의 전략을 사용한 프리셋 포트폴리오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섹터 비중을 높여 ‘나만의 2차전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개인도 어렵지 않게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미국 내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규모는 2018년 185조원, 2019년 385조원, 2020년 500조원이며, 2025년에는 2,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이렉트인덱싱 관련분야로 창사 이래 한번도 M&A(인수합병)를 하지 않았던 글로벌 운용사 뱅가드는 2021년 7월 세금관리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업체인 저스트인베스트를 인수했고, 2020년 11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아페리오를 인수했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본부장은 “향후 MYPORT는 알고리즘 형태를 넘어 초고도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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