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스뱅크 “예금 가입하면 이자부터 드려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4 11:52

연 3.5%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출시
중도해지 시에는 어떻게 처리되나

사진제공=토스뱅크

사진제공=토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이제 예금 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가 단기예금에 이자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다. 특히 목돈을 맡기는 고객의 경우 먼저 받은 이자를 출금한 뒤 재투자에 활용할 수 있어 자금 운용 측면에서 편의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24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출시했다. 이는 일종의 정기예금 상품으로, 연 3.5% 금리(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3개월·6개월 중 필요에 따라 이를 선택하면 된다. 어느 기간을 선택하더라도 연 3.5% 금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맡길 수 있는 금액 규모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폭넓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과 달리,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고객이 돈을 맡김과 동시에 즉시 이자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1억원을 6개월간(184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176만원을 즉시 받는다. 받은 이자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 가능하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번(최장 2년)까지 간편하게 재가입할 수 있다. 이때 적용되는 금리는 재가입 시점의 금리를 따른다.

중도해지도 자유롭다.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해지 가능하다. 단,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 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정기예금 상품의 이 같은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고객은 만기까지 기다려야만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 측면에서 제약이 있었다. 또 정기예금에 가입해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고객이 즉시 받은 이자를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게 했다. 또 안정적인 예치와 함께 고금리 예금의 강점도 투명하게 체감하게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예금은 고객이 목돈을 굴리기 위한 수단이었음에도, 고객이 매달 또는 만기일에 이자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해 그 혜택이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고객이 돈 모으는 재미를 즉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필요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질적인 목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수시입출금(토스뱅크 통장), 적금(키워봐요 적금)에 이어 이번 예금까지 출시하며 수신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보유한 자금의 필요와 성격에 따라, 고객은 얼마든지 돈을 나누고 보관하며 불릴 수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