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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손보 빅5 車보험 누적 손해율 78.3%…전년比 0.4%p↓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1 15:30

국제유가 상승에 사고 건수 감소
보험료 인하로 손해율 악화 전망

지난달 손해보험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지난달 손해보험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지난달 손해보험 빅5(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보 빅5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8.3%로 전년 78.7% 대비 0.4%p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78~80% 수준으로 지난달까지 손보업계는 이익 창출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보 빅5는 자동차보험 시장을 90% 점유하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이 지난달 78.7%를 기록하며 전년 82.5%와 비교해 3.8%p 낮췄다. DB손보 역시 지난달 78.3%를 시현하며 전년 80.7% 대비 2.4%p 개선했다. KB손보는 지난해와 동일한 78%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79.3%로 전년 77.6% 대비 1.7%p,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77.3%로 전년 74.6% 대비 2.7%p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행 감소 영향으로 해석된다.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82.11달러로 전월 80.42달러 대비 2.1% 올랐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사고 건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망은 밝지 않다. 손보업계는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내렸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보는 2%를 인하했으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2.1%, 2.5%를 인하했다. 통상 보험료가 인하되면 손해율이 상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수입보험료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차기 정비요금 인상과 부품 수급 지연에 따른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로 구성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지난 10일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2.4%로 결정했다. 여기에 최근 3년간 자동차 부품 생산과 운송, 인력 이탈 등으로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수리가 지연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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