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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대표, 카카오뱅크 9년 이끈다…4연임 변수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6 15:00

당국 압박에 연임 관행 깨진 업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도 변수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하면서 9년 장기 집권에 나선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월 말 윤 대표를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윤 대표는 오는 29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재선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이 추가된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신성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그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전문가다. 1996년 대한화재에 입사한 뒤 2003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2009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그는 2016년 카카오뱅크 대표에 올랐고 2020년부터 단독 대표를 맡았다.

윤 대표 1인 태스크포스(TF)로 탄생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거쳐 2017년 본인가, 같은 해 7월 오픈을 했다. 2021년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상장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위 달성은 물론 2000만명이 넘는 고객 확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다만, 금융당국이 금융사 CEO의 장기 집권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신한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이 모두 교체됐다.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권 행사)도 변수로 남아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는 카카오(27.17%), 한국투자증권(27.17%), 국민연금(5.66%), KB국민은행(4.9%) 등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사장의 연임을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후보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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