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5개월새 11억→8억원대, 거래건수도 뚜렷한 감소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4 10:39

3월 대선 전까지 관망세 이어질 가능성 ↑

최근 5개월 서울 아파트 거래동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월 14일 기준)

최근 5개월 서울 아파트 거래동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월 14일 기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와 금리인상 등 시중유동성 회수 움직임이 서울 부동산 시장을 빠르게 위축시키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1억2226만원대였던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올해 1월 8억8266만원대까지 줄었다. 5개월여 사이 평균 2억원 이상이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 건수 또한 9월 2798건에서 10월 2278건, 11월 1426건, 12월 1149건, 올해 1월 863건까지 급격하게 줄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 1월 4주(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1년 8개월여만에 하락 전환했다. 글로벌 통화긴축 움직임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늘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추가 금리인상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맞물린 결과, 서울 곳곳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이후로도 서울은 2월 2주까지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개발 이슈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던 강남4구 또한 2020년 6월 이후 1년 8개월여만에 하락 전환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서대문구 소재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작년보다 호가가 수 천만원씩 떨어진 매물도 있는데, 이런 단지들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라진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KB부동산이 발표하는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에 따르면 2월 1주 기준 서울의 수치는 53.6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은 50 수준의 낮은 수준으로 매수자의 관심은 드물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이 같은 판세는 3월 치러질 제 20대 대통령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양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의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대선 후보들이 동시에 GTX 확장이나 재개발 규제 완화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최근의 집값 하락 추세는 급등했던 집값이 약간 덜어내지는 모습일 뿐 추세하락은 아니고, 대선 이후 다주택자 세제 일시적 완화 등이 실행될 경우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발생하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역세권 선택 기준 달라졌다…교통 넘어 ‘생활 인프라’ 본다 주택시장에서 역세권을 판단하는 기준이 교통 편의에서 주변 생활 인프라로 넓어지고 있다. 지하철역과의 거리뿐 아니라 상업·교육·의료시설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의 접근성도 주택 선택의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세부 입지 고려 요인으로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을 꼽은 비율은 60%로 가장 높았다. ‘교통 편리성’은 56%였다.이상적인 주택 입지로는 ‘대도시 내 주거지역’이 59.4%, ‘대도시 내 중심지’가 28.2%로 두 항목을 합하면 87.6%에 달했다. 대도시 중심지 선호도는 전년보다 3.2%포인트 상 2 기술반환에 내부자거래 의혹까지…뒤숭숭한 코스닥 바이오 코스닥 바이오업계가 연이은 악재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수사를 받은 데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글로벌 기술수출 물질 반환 소식도 전해졌다. 잇단 악재가 겹치면서 K-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신뢰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기술수출 조기 반환…기술력 ‘도마 위’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이 2023년 10월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에 기술수출한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및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 후보물질 ‘ORM-6151’의 권리가 반환됐다.ORM-6151은 오름테라퓨틱이 독자 개발한 분해제-항체접합체(DA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3 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우석)은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적별 대면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실습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6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미얀마 등 5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적별 대면교육과 응급처치·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했다. 다른 현장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교육도 병행했다.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중앙응급처치교육원과 함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활용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