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은 집값 선행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통상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든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 ▲10월 1만4075가구 ▲11월 1만4094가구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 미분양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1만6201가구로 전월(1만2622가구) 대비 28.4% 늘어났다. 특히 경북은 4386가구로 11월(1598가구)에 비해 174.5%(2788가구) 급증했다. 강원(53.2%), 경남(39.6%)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소폭(2.5%)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509가구다. 11월에는 1472가구를 기록한 바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449가구로 집계됐다. 전월(7388가구) 대비 0.8%(61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규모별로 보면,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중대형 주택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1019가구로 전월(402가구) 대비 153.5%(617가구) 증가했다. 85㎡ 이하는 1만6691가구로 11월(1만3692가구)보다 21.9%(2999가구) 증가했다.
13년만에 최저치 기록한 주택 매매거래량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급등한 주택 가격과 부동산 관련 세 증가, 대출 규제 등이 더해져 극심한 거래절벽에 빠진 모습이다.
작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3774건으로 집계됐다. 11월(6만7159건)과 19.9%, 전년 동월(14만281건)에 비해서는 각각 19.9%, 61.7%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같은 달 기준 2008년(4만건)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3월(10만2109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21년 총 주택 매매거래는 101만5171건으로 전년에 기록한 127만9305건보다 20.6% 감소했다. 서울은 12만6834건으로 2020년 동기보다 28.6% 줄었다. 수도권(47만9227건)과 지방(53만5944건)은 같은 기간 각각 25.4%, 15.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573건으로 11월보다 18.2% 줄었고 2020년 12월 대비 65.9% 줄었다. 지방은 3만2201건으로 전월 대비 21.1%, 전년 동월 대비 58.2% 감소했다.
아파트에서 거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3만484건으로 전월 대비 25.9%, 전년 동월 대비 71.2% 쪼그라들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누계 기준 4만975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반 토막(47.0%) 났다.
아파트 외 주택 매매거래는 2만3290건으로 전월 대비 10.5%, 전년 동월 대비 32.0% 줄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합산했을 경우 아파트 거래량(66만9182건)은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34만5989건)은 0.2% 증가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더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53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19만2990건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2020년 12월(18만3230건)보다는 17.6%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35만1574건으로 전년에 기록한 218만9631건보다 7.4% 확대됐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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