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기 수입국서 수출국으로 전환 시킨 글로벌 TOP 자주포 한화디펜스 K-9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5 03:05

文대통령, 20일 이집트 정상회담 통해 “K-9 수출 최종 타결 위해 노력”
호주 이은 연이은 성과 기대…2분기에 5세대 장갑차 레드백 수출 판가름

지난달 호주에 약 1조원 규모로 수출된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지난달 호주에 약 1조원 규모로 수출된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가 개발한 자주포 K-9이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K-9은 여타 무기 체제의 수출에도 힘을 싣고 있어 무기 수입국이었던 우리나라를 무기 수출국으로 변화시킨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K-9 자주포 수출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 두 정상은 K-9 자주포가 이집트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협력, 현지생산을 통한 양국 상생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이 K-9 자주포 수출에 대해 언급함에 따라 이집트 수출 계약은 기존보다 가능성이 커졌다. 이집트와 수출 계약 규모는 약 2조 원이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12월 수출 계약 체결한 호주(약 1조 원 규모)보다 2배 가량 큰 수출 성과다.

오는 2분기 호주 수출이 기대되는 5세대 장갑차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오는 2분기 호주 수출이 기대되는 5세대 장갑차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 수출 가능성이 커진 K-9 자주포 외에도 한화디펜스는 올해 5세대 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의 호주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오는 2분기 약 5조 원으로 추정되는 장갑차 교체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한다. 레드백은 지난 2019년 9월 해당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방산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K-9 수출 계약이 레드백 수출 성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디펜스는 최근 K-9의 해외 수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잇다”며 “최근 들어 정부가 힘을 실어주고 있어 수주 상황이 나쁘지 않으며, 호주에서도 K-9에 이어 레드백도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처럼 공식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군비 경쟁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며 “한화디펜스도 해당 흐름과 함께 높은 성능을 앞세워 K-9을 중심으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K-9의 연이은 수출 성과 기대, 레드백의 호주 계약 등으로 우리나라가 무기 수출국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는 가성비가 우수해 글로벌 자주포 시장의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며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방산 산업의 수출이 수입을 능가하기 시작했다”며 “과거 무기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이제 변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셔틀 'MUVU' 강릉·제주·경주 운영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 'MUVU'가 강릉·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이어 간다고 25일 밝혔다.롯데이노베이트는 지역별 도로 환경에서 쌓은 운행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시범 서비스를 상용 단계로 전환한다.MUVU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이후 강릉·경주·제주·순천·세종·내포신도시 등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운행을 이어왔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0만km, 누적 이용객은 약 4만명을 기록했다.MUVU에는 라이다(LiDAR)와 V2X 등 멀티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과 인프라가 실시간으 2 한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LNG 사업 본격화 3 효성중공업, 3회 연속 시그레 파리 세션 참석…유럽 전력망 공략 가속 효성중공업이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전력망협의회(CIGRE, 시그레) 파리 세션에 참가한다. 이번 시그레 2026에서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420kV SF6-Free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스프링타입)를 처음 공개한다.25일 전력기기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그레 파리 세션 2026'에 참가한다. 시그레 파리 세션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1만명이 넘는 전력산업 전문가와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산업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전력 산업의 기술 표준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꼽힌다.SF6-Fr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