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59.89㎡(20층)의 실거래 가격이 3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 계약일은 지난 10월 9일이다.
해당 단지의 같은 평형(24층)은 지난 6월 15일 27억5000만원에 팔렸다. 약 4개월 만에 2억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올해 강남에서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를 포함해 압구정 현대5차, 잠원 아크로리버뷰반포, 잠원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등 20평대 아파트가 평당(3.3㎡) 1억원을 넘긴 단지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러나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11억8975만원, 하위 20%(1분위)는 1억2491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0%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 1억2832만원에서 지난달 1억2575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달에도 1억2491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상위 20% 아파트값은 2019년 6월(6억9343만원)부터 지속적으로 올라 이달 11억8975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5분위에 속하는 아파트 가격은 1분위 아파트보다 9.52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규제의 역설’을 꼽았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세금 중과 등으로 다주택자들을 겨냥하자 이들은 똘똘한 한 채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현금 부자 중심인 강남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고가 주택에 수요가 모여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가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는 대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저가 주택 시장은 다르다”며 “저가 주택은 거래가 위축되면 가격이 하락될 여지가 있는 시장이다. 특히 내년은 대출 규제가 강화돼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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