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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파업에도 호실적 냈다”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849억 전년比 22.3%↑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6 15:34

2분기, 물류 파업 이슈에도 매출·수익성 성장
더운 여름 날씨와 외국인이 호실적 견인 핵심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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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올해 4월 약 한달 간 이어진 물류 파업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우호적인 기상 여건과 소비 심리 회복,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2조 4268억 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4조 5472억 원, 영업이익은 1230억 원으로 33.7% 증가했다.

전년보다 적은 강수일수와 평균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 소비심리 회복세,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 매출 성장은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고, 전체 매출 내 외국인 비중은 0.8%p 확대됐다.

더운 날씨에 고마진 여름 상품군의 수요가 높아진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료·아이스크림 등 수요 증가와 함께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 PBICK 더 키친 간편식 등 차별화 상품의 인기와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맞춰 진행한 생필품 프로모션 등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 구성도 개선됐다. 담배 매출 비중은 줄고 식품과 가공식품 비중은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확대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이 개선됐다.

타깃별 라인업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도 돋보인다.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춘 장보기 특화점 확대 및 스마트 그로서리 오픈하며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 도입 등 고객층 세분화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객수 유입을 다변화했다.

하반기에도 BGF리테일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맞춤형 점포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동일점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물류 파업 이슈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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