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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서버용 SSD 개발…읽고 쓰는 속도 2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3 15:54

PCIe 5.0 규격 기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사진=삼성전자

PCIe 5.0 규격 기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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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가 PCIe 5.0 규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초당 전송 수)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이다. 최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PM1743에 6세대 V낸드와 자체 개발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PM1743의 연속읽기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9배, 임의읽기 속도는 약 1.7배 빨라졌다. 연속쓰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도 각각 약 1.7배, 약 1.9배 증가했다.

PM1743은 PCIe 5.0 기반으로 듀얼포트를 지원한다. 한쪽 포트에 연결된 장치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포트를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의 안정성과 높은 가용성을 보장한다. 독립된 보안 프로세서와 신뢰점(ROT)을 내장해 외부로부터의 보안 공격이나 정보 위변조를 방지한다. 전력 효율도 이전 모델(PM1733)대비 약 30% 향상돼, 서버·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PM1743을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존 범용 드라이브에 사용 가능한 2.5인치 규격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용 E3.S 규격 두가지 폼팩터로 출시된다. 용량은 1.92TB부터 최대 15.36TB까지 제공된다.

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Controller개발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컨트롤러 설계의 핵심 기술을 차별화함으로써 SSD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삼성전자는 주요 서버, CPU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PCIe 5.0 SSD 에코시스템의 성장을 주도하고, 다가올 PCIe 6.0 시대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짐 파파스 인텔 기술 이니셔티브 부문 책임자는 "고속 NVMe SSD가 탑재된 PCIe 5.0 시스템은 AI/ML 및 고성능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응용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인텔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PCIe 5.0 기반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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