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집값 싼 비규제지역 향한 투자자들, 올해 전국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역대 최고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1 08:58

충청·강원권 전국 최고 수준 기록, 비규제 풍선효과 영향

전국 연도별 외지인 아파트매매 비율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더피알

전국 연도별 외지인 아파트매매 비율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더피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비율이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자료 분석 결과, 올해 10월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59만7557건 중 외지인의 거래량은 17만5194건으로 2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약 16년 동안의 기록 중 최고치다.

2016년까지 외지인의 전국 아파트 매매 비율은 18~23%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24%를 돌파한 후 올해 29.3%로 대폭 상승한 것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청권과 강원, 세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42.9%, 39.4%를 기록했으며 강원은 39.7%, 세종은 38.4%를 기록했다. 이외에 인천, 경북, 경남, 전북이 30%대를 기록해 뒤를 이었고 부산과 대구는 각각 18.3%, 17.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2017년 대비 상승폭으로 보면 충청권은 충북과 충남을 합쳐 29.8%에서 41.4%로 4년만에 약 11.6%p 증가했고 울산도 11.7%에서 24.6%로 12.9%p 늘었다. 인천도 24.4%에서 35.5%로 11.1%p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두 자리 수의 상승폭을 보인 건 이들 세 지역뿐이다.

충청권, 강원의 외지인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규제 풍선효과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수도권 전역으로 규제가 확산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충청, 강원의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수요가 이동한 것이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청주, 천안이 규제로 묶이자 인근 음성, 진천 등의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울산의 외지인 매매비율이 높아진 것 역시 동구, 울주군 등 비규제지역으로 광역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대우건설이 공급예정인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문의량 중 50% 가량이 청주 등 음성 외 수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천의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아파트의 경우 계약자 중 80% 가량이 외지 거주자이며, 그 중 약 절반은 청주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과 인천의 강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근 지역과의 관계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세종과 인천 모두 규제지역이기는 하나 인근 대전, 서울의 가격이 폭등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대전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차라리 세종을 선택하겠다는 투자층이 늘었고, 인천도 수도권의 저평가 지역으로서 서울 수요가 꾸준히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석계역 도보권 135가구 일반분양…'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개관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중흥토건(대표이사 김해근)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견본주택이 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이 단지는 월계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87-1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면적 36·59·84㎡, 총 3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일반분양은 전용 59㎡ 2 중흥그룹,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1억원 구매 약정 중흥그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중흥그룹은 지난 23일 여수시청에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하고 총 1억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약정식에는 서영학 여수시장과 김해근 중흥토건·중흥건설 총괄 사장,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신경식 중흥그룹 전무, 임성묵 전무, 오해종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입장권 구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박람회 개막을 앞 3 GS건설, 분양부터 입주까지 전자계약 도입…'목동윤슬자이' 첫 적용 GS건설이 분양계약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GS건설은 공급계약과 옵션계약,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까지 주요 분양계약 업무를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통합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견본주택과 분양사무실을 반복 방문하고 종이서류를 작성·보관해야 했던 기존 계약 절차를 개선해 고객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공급계약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태블릿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자는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간편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완료하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서는 알림톡으로 전달된다.옵션계약은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