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지완 BNK금융 회장 “위기 회복력 필수”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5 18:47 최종수정 : 2021-07-05 19:09

그룹 경영전략회의 개최...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
금융환경 변화 따라 CIB‧WM‧D-IT‧글로벌 강화
하반기 해외법인 지점 6개 추가 개설 계획

BNK금융그룹이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변화하는 금융 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Resilence)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려면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와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 확보가 필수”라며 “지역 금융그룹이 가진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회의를 통해 그룹 전략재무와 리스크 관리, 기업 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디지털‧IT(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과 업무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과 향후 성장 전략을 임직원들과 논의했다.

◇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BNK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분기에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시현했다.

특히 부산은행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그룹 수익원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30%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상반기에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에 관한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산성장과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에 관한 비율도 철저히 관리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GROW 2023)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CIB‧WM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 강화

BNK금융은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하고자 CIB, WM, 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투자은행(IB) 부문 조직개편으로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강화 중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우량 실물 투자자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계열사 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상대보다 지원 역할에 집중하는 ‘백오피스’ 업무 확대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M 부문에서도 계열사 사이 시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회사 내부 상품의 기초자산 다양화로 증권 상품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는 수익률이 양호한 로보 어드바이저(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유언대용신탁과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을 출시해 종합 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 디지털 혁신‧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지속

D-IT 부문에서는 지역 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데이터 전문 기업인 쿠콘과 제휴 맺어 8월에 있을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종이 없는 사무실(paperless)과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한다.

글로벌 부문에 관해 경남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과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 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지만, 조금씩 꾸준하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금융시장 분석에 나섰다.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상반기 중 해외법인 지점 2개를 열었다. 하반기에 6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IB와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각 나라 현지 사정을 감안한 자산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의미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지방銀 순익 1위 김성주號 부산은행, RoRWA는 3등···광주銀, 비이자익 '과제' [은행권 자본적정성 점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기조로 지역 기반 은행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전북은행·광주은행·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 등 4대 지방은행의 올해 1분기 자본효율성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4대 지역은행 중 1분기 RoRWA가 가장 높았던 곳은 광주은행이지만, 지표가 개선된 곳은 부산은행이 유일했다. 전북은행의 경우 수치상으로는 RoRWA 2위를 기록했으나 RWA와 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자본효율성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포화로 시중은행들이 지역 진출에 적극 나서는 지금, 지방은행들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본효율성 개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 강정훈號 iM뱅크, 스테이블코인 선점 승부…'예금 위협'을 기회로 [디지털자산 新경쟁 ①] 강정훈 은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자산 금융 시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 기술 검토를 넘어 발행과 결제, 정산, 소각까지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실증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면서다.특히 시중은행 전환 이후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온 iM뱅크가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예금 이탈 가능성과 결제시장 재편 가능성에 긴장하는 가운데, iM뱅크는 발행·유통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iMKRW 발행·결제 직접 구현iM뱅크는 3 김기홍號 JB금융, RoRWA 정체·AT1·Tier2↑···자본구조 개선 '과제' [Capital Quality Review]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첫 정기검사 대상으로 지정된 J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자본구조가 사실상 약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익잉여금 증가를 바탕으로 CET1은 확대됐지만, 신종자본증권 중심의 기타기본자본(AT1)과 후순위채권 중심의 보완자본(Tier2)이 동시에 늘면서 자본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성증권 의존도가 커졌다.RoRWA(위험자산이익률) 역시 전년 수준에 머무르며 자본효율성 개선도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이익 급감·판관비 증가·기업여신 성장 둔화·건전성 악화가 겹치면서, 장기적으로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한 여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CET1비율 개선에도 자본성증권 의존 확대JB금융의 올해 1분기 CET1비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