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경영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파애년셜스토리와 ESG가 주요 화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는 경영 전략이다. ESG는 올해 국내 경제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회의 방식도 기전 PT 발표를 벗어나 토론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서 해당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SK그룹은 국내 재계에서 차별화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타 기업 대비 구체적이고 다각도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