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반토막…2011년 이후 최저치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1 08:49

작년 물량 5만522가구…공급 절벽 지속 예정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해 서울의 민간분양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2011년 이래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고치인 2015년과 비교하면 47.72% 줄어들었다. 공급 절벽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의 민간분양 아파트의 인허가 물량은 5만522가구로 2011년 7만9522가구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9.65%(5398가구) 감소했고 2015년 9만6651가구와 비교하면 4만6129가구 쪼그라들었다.

올해(1월~4월) 서울의 민간분양 아파트의 인허가 물량 역시 2만2736가구에 그쳤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주택 공급 선행지표로 일반적으로 약 2∼3년 뒤 분양 물량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부의 공급 대책과는 반대로 앞으로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2~3년 뒤 서울에선 새 집을 찾기 힘들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정부의 정책은 투기 수요 차단으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공급 확대를 표방하고 있지만, 서울에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외에는 민간분양 아파트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재고 등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서도 1985년 지어진 강동구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9단지(1320가구)의 경우 안전진단의 벽을 넘지 못했을 정도다.

설상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취득을 규제하는 시점을 재건축 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부터 앞당기도록 협의하기까지 했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시장에서 민간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은 계속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민간분양 아파트는 3월에 이르러서야 올해 첫 분양을 시작했고, 4월까지 일반공급 가구 수만 놓고 보면 605가구에 그칠 정도다.

지난 2019년부터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신반포3차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가 6월에서야 분양됐지만, 일반분양 가구가 224가구 밖에 안 되는 데다 특별공급과 추첨제 배정 물량도 없었고, 중도금 대출도 불가했던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희소성은 예상 외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관계자는 “하반기 서울에서는 7월부터 신규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 물량을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내 집 마련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선 일반분양 가구 수가 많거나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추첨제 배정 물량이 있는 신규 민간분양 아파트를 주목하는 게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철도 IP 활용 굿즈 50여종 선보여…중소기업 판로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가 철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코레일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철도 굿즈 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정부와 기업 등이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코레일유통 등 철도 관련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열차와 철도역의 디자인, 명칭, 로고 등 철도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 사례와 주요 상품을 소개한다.코레일은 역사 2 LH, AI로 옹벽 위험 최대 72시간 전 예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옹벽·사면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LH는 ‘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의 위험 감지와 진단 기능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AI 스마트 계측시스템은 옹벽에 설치한 고정밀 센서로 시설물의 변위와 기울기 등을 측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육안 점검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물의 미세한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LH는 관할 옹벽·사면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해 전국 80개소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AI·디지털트윈 결합…옹벽 내부까지 진단이번 고도화는 집중 3 IPARK현대산업개발, 추석 앞두고 CEO 현장 안전점검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비상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인천 시티오씨엘 8단지 현장에서 정경구 대표이사 주관으로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양승철 CSO, 강민석 건축본부장, 최영근 건축 PD 등이 참석했다.이번 점검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가을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시티오씨엘 8단지에서는 현재 터파기와 지반 개량, 지하층 골조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주요 공정별 작업계획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 고위험 작업 관리체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