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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올해 최고치 경신…·개발 기대감·세제 압박 속 매물 잠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7 14:00

2.4대책 이전보다 높은 수준...천정부지 아파트값에 거래 위축 뚜렷

6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6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한 번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4대책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은 물론 최근 1년여 사이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정부의 세제 압박 속 매물 잠김까지 나타나며 전반적인 거래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이미 아파트값이 오를 대로 오르면서 아파트 거래 자체가 줄고 빌라 거래가 늘어난 것 역시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빌라 거래량은 5달 연속으로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하고 있다.

여기에 반포 1·2·4주구와 노량진 6구역 등 도시정비 사업 이주수요가 겹치며 전세가격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6월 2주(6.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6%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31%→0.34%) 및 서울(0.11%→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19%→0.19%)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2%→0.22%), 8개도(0.17%→0.16%), 세종(-0.04%→-0.0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9%), 경기(0.43%), 제주(0.41%), 부산(0.31%), 충남(0.26%), 충북(0.25%), 광주(0.19%), 대전(0.19%), 대구(0.18%)등은 상승, 세종(-0.07%)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6→168개)은 증가, 보합 지역(5→4개) 및 하락 지역(5→4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2%까지 확대되며 올해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대체로 매물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노원구(0.25%)는 중계ㆍ공릉동 등 구축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13%)는 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19%)는 방배ㆍ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0.16%)ㆍ강남구(0.15%)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4%)는 암사ㆍ강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 또한 지난주 0.46%에서 0.49%로 아파트값 상승폭을 키웠다. 부평구(0.59%)는 십정ㆍ부개동 위주로, 연수구(0.53%)는 연수ㆍ동춘동 등 위주로, 계양구(0.49%)는 박촌ㆍ귤현동 위주로, 남동구(0.47%)는 논현ㆍ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4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안양 동안구(0.99%)는 관양ㆍ비산동 위주로, 시흥시(0.95%)는 정왕동 역세권 구축과 대야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91%)는 저평가 인식 있는 고잔ㆍ선부동 구축 위주로, 용인 처인구(0.55%)는 역북동 및 남사읍 주요 신축 위주로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7%→0.18%) 및 서울(0.08%→0.11%)은 상승폭 확대, 지방(0.14%→0.1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6%), 8개도(0.13%→0.13%), 세종(-0.09%→-0.08%))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6%), 인천(0.35%), 울산(0.23%), 충남(0.22%), 충북(0.21%), 대전(0.20%), 경기(0.18%), 부산(0.17%), 대구(0.13%)등은 상승, 세종(-0.08%)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5→150개) 및 하락 지역(10→9개)은 감소, 보합 지역(11→17개)은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1%까지 상승폭이 뛰었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 1,2,4주구와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에서 가격 상승세가 완연했다.

강북구(0.13%)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월계ㆍ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9%)는 묵ㆍ중화동 위주로, 성동구(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하왕십리ㆍ옥수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0.56%)는 반포ㆍ서초ㆍ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송파구(0.15%)는 잠실ㆍ신천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ㆍ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 역시 정비사업 이주 영향 있는 노량진ㆍ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 0.36%와 비슷한 0.35%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보였다. 연수구(0.59%)는 동춘ㆍ연수동 역세권 인근 구축 위주로, 계양구(0.47%)는 학군 및 교통여건 양호한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0%)는 산곡ㆍ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38%)는 구월ㆍ만수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0%)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지난주 0.17%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0.18%를 기록했다. 시흥시(0.54%)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 구축 및 신축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48%)는 지행ㆍ생연동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3%)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안산 단원구(0.37%)는 초지ㆍ선부동 주요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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