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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1Q 당기순이익 271억…한국자산신탁 제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4 07:37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상승

신탁사별 2020, 2021년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 자료=금융투자협회

신탁사별 2020, 2021년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 자료=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KB부동산신탁이 한국자산신탁을 제치고 올해 1분기 실적 1위를 차지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자산신탁 203억원, 3위 하나자산신탁 193억원, 4위 코람코자산신탁 1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부동산신탁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10억원) 대비 28.8% 급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281억원에서 360억원으로 27.9% 상승했다.

수탁고는 ▲차입형 토지신탁 24건, 2341억원(1건 증가) ▲관리형 토지신탁 258건, 5조8958억원(11건 증가) ▲을종 관리신탁, 1493억원 ▲처분신탁 73건 ▲담보신탁 4748건, 23조7657억원(15건 증가) ▲분양관리신탁 33건, 4065억원으로 총 5176건(30조7256억원)이다.

신탁사 평균 ROE는 16.2%, ROA는 10.9%이다. KB부동산신탁은 ROE 33.3%, ROA 24.7%로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주력인 책임준공 사업장의 실적이 1분기에 크게 반영됐다”며 “최근 리츠로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매각해 수수료를 받은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은 2017년 본격적으로 책임준공 토지신탁 수주에 나서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도시정비, 리츠 등 신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리스크를 줄여나가면서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1분기 실적 1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6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감소한 629억원, 14.5% 하락한 334억원이다. 이는 영업비용이 177억원에서 195억원으로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한국자산신탁의 ROE는 11.5%, ROA는 7.4%로 나타났다.

한국자산신탁 1분기 신규수주는 지난해 351억원 대비 148.4% 증가한 87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자산신탁의 중점 사업인 차입형 토지신탁은 57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미 작년 수주액 91%를 채운 수준이다. 2018년 75억원, 2019년 61억원, 2020년 62억원 비교하면 올 1분기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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