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0 부동산결산④] 코로나에 사라진 오프라인 견본주택, 유튜브 마케팅 강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8 09:15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사이버 모델하우스 정경. 내부를 3D 형식으로 자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마련돼 있다./ 사진=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홈페이지 캡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사이버 모델하우스 정경. 내부를 3D 형식으로 자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마련돼 있다./ 사진=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 해는 그 어떤 해보다도 부동산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겹친 것은 물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까지 겹치며 건설업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가해진 해였다. 본 기획에서는 올해 있었던 굵직한 부동산 이슈들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돌아본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도래한 또 하나의 변화는 코로나19 쇼크로 인해 주요 단지의 오프라인 견본주택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그 반대급부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견본주택과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다양한 채널의 홍보·마케팅이 빠르게 부상했다.

주요 단지들은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비접촉으로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 곳곳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해 수요자들이 2차 감염 경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계약자들에게 유선으로 계약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차에 탄 채 최종 확인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한 단지도 많았다.

기존 서울이나 수도권에 위치한 견본주택이나 홍보관에는 인기단지의 경우 하루에도 수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뤄왔다. 견본주택 근처에 노점상 가판대 등이 설치되는 등 이색풍경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과 홍보대행사들은 시공간 제약을 없애기 위한 ‘언택트 마케팅’에 주목했다.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견본주택은 기존에도 종종 활용되던 기술이었지만 고도화되지 않은 탓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오픈이 속속 취소되면서 온라인 견본주택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온라인 견본주택은 물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내부 공개와 분양소장과의 Q&A, 현장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카탈로그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등 보다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 같은 ‘언택트’ 바람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가 건설사들에게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온라인 견본주택이 고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향후 분양 시장의 변화까지 부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이TV 실버버튼 수령 기념 단체 기념사진 / 사진=GS건설

자이TV 실버버튼 수령 기념 단체 기념사진 / 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 GS건설-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유튜브 콘텐츠 강화로 구독자 수 빠르게 늘어

중견사들에 비해 규모가 크고 여력이 있는 대형 건설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구독자를 빠르게 늘리고, 인기 유튜브의 척도인 ‘실버버튼’까지 손에 넣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GS건설 ‘자이TV’는 지난 8월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받아 실버버튼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연말에는 구독자 22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독자 22만명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한 사례이자 국내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은 일반 소비품보다 비교적 고가의 상품으로 콘텐츠의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이전까지는 전례가 없었다.

구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자이TV만의 독자적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예컨대 코로나19로 현장방문이 제한됐던 별내자이 더 스타 등 인기 현장들의 궁금했던 견본주택을 자이TV로 공개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자이의 인테리어 장점 및 기술력을 보여주는 영상과 셀럽들이 사는 자이는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영상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였다.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 역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본사에서 수여하는 실버 버튼 수령의 기본자격을 갖췄다.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은 ‘힐스 라이프’, ‘부동산 톡zip’과 ‘힐스 분양zip’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힐스테이트에서 누릴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주거문화를 광고, 토크쇼, 단편 드라마 등의 형태로 소개하는 ‘힐스 라이프’ 콘텐츠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토론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톡zip’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들에 대해 셀럽이나 전문가들이 직접 견본주택에서 내부를 소개해주는 ‘힐스 분양zip’ 콘텐츠로 어디서나 편안하게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석계역 도보권 135가구 일반분양…'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개관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중흥토건(대표이사 김해근)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공급하는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 견본주택이 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이 단지는 월계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87-1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면적 36·59·84㎡, 총 3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일반분양은 전용 59㎡ 2 중흥그룹,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1억원 구매 약정 중흥그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중흥그룹은 지난 23일 여수시청에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하고 총 1억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약정식에는 서영학 여수시장과 김해근 중흥토건·중흥건설 총괄 사장,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신경식 중흥그룹 전무, 임성묵 전무, 오해종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입장권 구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박람회 개막을 앞 3 GS건설, 분양부터 입주까지 전자계약 도입…'목동윤슬자이' 첫 적용 GS건설이 분양계약부터 입주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GS건설은 공급계약과 옵션계약, 명의변경, 잔금 정산, 입주까지 주요 분양계약 업무를 하나의 디지털 프로세스로 통합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견본주택과 분양사무실을 반복 방문하고 종이서류를 작성·보관해야 했던 기존 계약 절차를 개선해 고객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공급계약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태블릿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자는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간편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완료하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서는 알림톡으로 전달된다.옵션계약은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