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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업종 배당,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2-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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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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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은행주의 배당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적 배당성향 목표를 30%로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50%에 육박하는 글로벌 평균 배당성향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해외투자자·주주들이 국내 은행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종종 지적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국내 은행의 전년보다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까지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상대적 약진으로 미루어볼 때 국내 은행업의 연간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지속되는 거시적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배당성향의 전년 대비 확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배당 의지와 능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각 은행들의 배당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코로나19 상황 안정된 이후 중간·분기 배당을 추진 계획 중이고, 단순 현금배당뿐만이 아니라 여건이 허락하는 경우 추후 자사주 매입·소각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융시장 내에서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라며 “은행들의 배당에 대한 능력 및 의지와 현재 처한 거시·규제환경간의 온도 차이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버하는 국내은행 7곳의 2020년 배당성향 평균을 23.7%로 예상하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 24.3% 대비 63bp 감소한 수치”라며 “2020년 커버리지 은행 평균배당수익률은 현재가 기준 5.2%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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