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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인선 돌입한 DGB금융…김태오 회장 연임 가능성에 ‘무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30 18:09 최종수정 : 2020-12-01 12:04

투명한 그룹 문화 조성·비은행 강화·글로벌 시장 확대 등 성과 나타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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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DGB금융지주가 차기 DGB금융그룹 회장 인선에 돌입하면서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취임 이후 대규모 인적쇄신과 비은행 계열사 인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 안정적인 그룹 경영 환경을 조성하면서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취임 당시 대구은행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그룹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임원선임 절차를 마련하는 등 인적쇄신에 중점을 뒀다.

그 일환으로 김태오 회장은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이 약 2년간 DGB CEO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밟은 후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1단계 CEO육성프로그램은 회장과의 1:1면담과 추진 전략과제 선정·과정 진행, 임원별 1:1코칭연수, DGB의 경영과제를 이해 및 실행 전략방안 논의, 다면평가, 심층인성검사를 위한 Assessment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다.

2단계에서는 주요 계열사 OJT와 집중 어학능력 개발 프로그램, DGB CEO Academy, DGB 경영자 Session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개인별 심층 인터뷰와 주제별 상호 토론 형식의 후보자 AC Program으로 과정을 마치게 된다.

또한 김태오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마무리하면서 현재 비은행 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 DGB금융은 지난 3분기에 증권 부문의 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수수료이익이 증가하는 등 비은행 강화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5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 849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했다. 브로커리지, 채권운용, 자기자본투자(PI) 등 기타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호조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널리 알리는 DGB의 글로벌 100년 그룹 전략을 내세우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2018년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 캐피탈(Cam Capital)은행을 인수해 사명을 DGB특수은행으로 변경했다. DGB특수은행은 지난달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DGB캐피탈도 캄보디아 캠 캐피탈을 인수해 소액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얀마 내에서는 할부금융업(NBFI)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김태오 회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영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최고경영자(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했다.

권혁세 회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은 “그룹의 지속가능성장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유능한 회장을 선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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