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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연간 매출액 4조원 육박…4대법인 점유율 50.5%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8 16:15

금감원, 2019년 회계법인 사업 분석…경영자문 매출 증가세

회계법인 매출 구성 추이 / 자료= 금융감독원(2020.10.28)

회계법인 매출 구성 추이 / 자료= 금융감독원(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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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국내 회계법인 연간 매출액이 4조원에 육박했다.

감사관련 용역 등 증가로 경영자문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총 185개 회계법인의 2019사업연도 매출은 3조9226억원으로 전기(2018사업연도)보다 13.2% 늘었다.

업무별로는 경영자문 부문이 1조301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회계감사 1조2815억원(32.7%), 세무 1조1518억원(29.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자문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면서 2017년 30%에서 2019년 33%를 넘어섰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평가 업무, 기업 회계자문서비스 등 감사 관련 용역 및 인수합병(M&A) 자문 증가 등에 주로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부문 매출은 외감법 개정에 따른 표준감사시간제, 주기적 지정제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 등으로 인한 감사시간 증가로 전기 대비 1734억원(15.6%) 증가했다.

삼일, 삼정, 한영, 안진 등 '빅4' 회계법인 매출액은 1조9796억원으로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회계법인은 2020년 3월말 현재 185개로 전기 대비 3배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속 등록회계사 100명 이상(대형법인)은 17개, 40~99명(중형법인)은 28개, 40명 미만(소형법인)은 140개로, 대형과 중형이 주도했다.

등록회계사는 총 2만1758명으로 전기 대비 4.2% 늘었으며,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는 전체의 56.3%인 1만2240명으로 전기 대비 7.1% 증가했다.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 외부감사 실적은 총 2만7939건으로 유동화전문회사 등 외부감사 면제대상 확대 등으로 전기보다 968건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107건으로 전기보다 233건 증가했다.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대상회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3820만원으로, 감사투입시간 증가 및 위험관리 강화 등으로 전기 대비 21.6%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은 1억4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0.1% 올랐다.

2019사업연도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이사는 18개 회계법인 소속 총 57명으로, 이중 4대 회계법인이 38명(66.7%)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전체 회계법인의 5억원 이상 이사보수 평균은 약 7억7000만원이며, 삼일이 20명으로 최다 인원을 공시했다.

등록법인의 품질관리에 대한 예산 비중은 평균 3.0%이며, 이중 4대 회계법인은 평균 3.6%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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