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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경영권 확보…최대주주로 올라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6 10:39

지분 67% 최종 인수…투자금 4000억원 수준
현지 톱10 리테일 은행 도약을위한 교두보 마련

지난 25일 부코핀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KB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 이사진 및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지난 25일 부코핀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KB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 이사진 및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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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의 지분 67% 확보해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경영권 인수도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부코핀은행의 지분 67%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인수를 결의한 이후 추진해 왔던 지분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투자 이후 리스크관리, 리테일, 디지털뱅킹, IT 등을 중심으로 부코핀은행에 대한 역량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와 동시에 최대주주 지위 확보 기회를 주시해 온 결과 현지 금융당국의 지원 아래 이번 부코핀은행의 추가 지분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분인수는 2018년 7월 22% 취득했으며, 2020년 7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11.9%를, 2020년 8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33.1% 취득 등 총 67%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으며, 투자금은 전체 약 4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지분인수 거래는 KB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의지를 현지 금융당국(OJK) 포함해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주요 주주,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여 단기간 내에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부코핀은행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부코핀은행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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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되어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 조합원대출, SME대출 취급을 통해 리테일 위주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BUKU3 은행 중 유일하게 정부 지분을 보유한 은행으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는 등 잠재 역량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인수 후 SOHO, SME, 리테일 등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 및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접목해 부코핀은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의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부코핀은행을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인도네시아 TOP 10의 리테일은행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 이미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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