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올해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차가 올해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해외 메이커가 한국 시장에 판매한 친환경 승용차는 총 14만3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178만대)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은 7.9%를 차지한 것이다.
엔진별로 하이브리드(HEV)가 11% 늘어난 9만8810대로 가장 많았다. 순수전기차(BEV)는 8.2% 증가한 3만2032대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3.8% 늘어난 5255대다. 수소차(FCEV)는 4194대로 전년 대비 5.6배 가량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구매보조금 지원이 종료 여파로 시장침체가 예상됐지만, 그랜저·쏘나타·코나 등 현대차 신형 출시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량(4만4512대)은 36.9% 늘었고, 기아차는 3만1436대로 5% 증가했다. 반면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3만360대)는 8.7% 줄었다.
모델별로 현대 그랜저HEV가 20.9% 늘어난 2만970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니로HEV(PHEV포함)가 4.5% 증가한 2만247대로 뒤를 이었고, K7 HEV는 27.4% 늘어난 9307대였다.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렉서스 ES300h는 17.2% 줄어든 729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역대 최고 판매량(9865대)을 이끈 신형 그랜저와 신형 K5 출시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수입차 업계도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를 예고했다.
수소차 판매는 올해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유일한 수소 승용차 '넥쏘' 올해 물량을 1만100대로 설정했다.
반면 전기차는 신차 효과를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5개 메이커 가운데 르노삼성이 유일하게 올해 전기차 '3세대 조에' 수입 계획을 밝혔다.
현대·기아·제네시스는 올해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다. 이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개발되는 2021년부터 공격적으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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