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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CES 로봇 전쟁서 가장 빛났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9 10:15

글로벌 IT 매체 CNET 선정 ‘Best Robot’ 수상
2028년 미국 조지아주 HMGMA 공장에 첫 투입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 목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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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CNET은 CNET,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Best of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하는 대표적 테크 저널리즘 기관이다.

아틀라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CES 2026에서 첫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능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유연성을 갖춰 실제 제조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하며 CES 2026 ‘Best Robot’으로 선정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장에서 시연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향상 효과가 검증된 공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적용 범위를 각종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확대하고, 반복 작업 및 중량물 취급 등 더 복잡한 공정으로 역할을 확장해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스마트 팩토리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후 성능 검증을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아틀라스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안전성·신뢰성·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자동 배터리 교체 및 연속 가동 기능을 탑재해 초기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아틀라스는 최대 50kg(110lbs)의 하중을 들어 올리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노동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방수 설계와 세척 가능한 구조를 갖춰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영하 20℃에서 영상 40℃(-4~104℉)의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더불어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화된 회전 관절과 센서를 탑재했으며, AI 기반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작업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56 자유도(DoF)의 완전 회전 관절 구조와 촉각 센서를 갖춘 사람 크기의 손을 통해 고난도 작업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보틱스 부문 Best of CES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CNET 그룹과 보스턴 본사 동료들, 그리고 CES 2026에서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훌륭한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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