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권한 방대 오점 남긴 회장체제 대신 이사회 함께 뛰는 사장 CEO 체제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7 19:24

KT 이사회, 국민기업 이미지 제고 포석 나서

KT, 권한 방대 오점 남긴 회장체제 대신 이사회 함께 뛰는 사장 CEO 체제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 이사회가 27일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면서 ‘제왕적 회장직’에서 탈피하고 이사회 중심의 기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대표이사 직급을 사장으로 사용해왔지만 2009년 이석채 전 회장이 취임된 후 회장제로 변경되어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까지 회장 직급을 사용하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과 황창규 회장 등 그간 KT 회장들 모두 채용 비리와 불법 정치자금 등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경영상의 오점들을 남겨왔다.

이에 KT 이사회는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인다는 조항을 넣어 CEO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검찰조사 등으로 불명예 퇴진을 거듭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사회 중심의 기업지배구조로 변화를 꾀하려는 모습이다.

또한 과거 공기업이었던 KT는 민영화 이후 소위 ‘재벌식’ 회장제를 사용하면서 많은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사왔다.

KT 이사회는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는 이유를 밝혔다.

KT는 정치권 외풍으로부터 벗어나 국민기업 지배구조로 재편을 이루면서 다시 국민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 셈이다.

이에 KT 이사회는 사장직 지급 변경과 함께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는 조항도 함께 넣어 사장직에 맞는 급여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KT 이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보도자료에 CEO 회장 병기하는 실수가 나오는 등 KT 내부에서도 뜻밖의 결정으로 받아들이며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진, 코리아컵 참가 해외 명마 국제 수송 전담 한진이 국내 최고 권위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항공·육상 국제 왕복 수송을 전담한다. 대회 등급이 최근 한 단계 격상되면서 출전마들의 몸값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뛴 가운데, 특수물류 수행 능력을 통해 왕복 수송을 따냈다.코리아컵 IG2로 올라…명마 이동 전담 필요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한국마사회 주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참가 해외 경주마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국제경마연맹(IFHA)은 경주 수준과 상금 규모, 출전마 면면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각국 경마대회에 등급을 매긴다. 가장 높은 IG1부터 IG2, IG3까지 세 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성적을 2 SKT, 사진 찍으면 AI가 기록·분류...'에이닷 로그' 출시 SK텔레콤은 에이닷 앱에서 AI가 사진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에이닷 로그(A. log)' 기능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메타(Meta)의 AI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제목·설명과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사진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에 담긴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록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공연 포스터를 촬영하면 AI가 공연명·일시·장소 같은 정보를 기록으로 정리한다. 이용자는 시간이나 키워드를 입력해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자동 생성된 태그를 기준으로 연관된 기록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명함, 영수증을 비롯해 3 '소각' 하이닉스 vs ‘배당’ 삼성전자…반도체 이익, 오너에게는 어떻게 돌아가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있지만, 오너 일가에 미치는 효과는 엇갈린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방식으로 SK스퀘어의 지분율을 높이는 반면, 삼성전자는 배당을 통해 오너 일가와 삼성물산에 현금이 돌아가는 구조다. 같은 주주환원이라도 지배구조에 따라 오너에게 돌아가는 실익과 지배력의 효과가 달라지는 셈이다.소각하는 하이닉스…SK 오너에게 지배력SK하이닉스는 향후 3개월간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은 SK그룹이 SK하이닉스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