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용진 선택받은 강희석 대표, 이마트 '구원투수' 될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1 15:43 최종수정 : 2019-10-21 16:45

26년 만에 첫 외부 수혈... 이갑수 전 대표보다 12살 어려
이례적인 인사 평가… 세대교체로 성과주의 전면 내걸어

강희석 이마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강희석 이마트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이마트 부분에 대해 먼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50대 초반의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를 스카웃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21일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보통 신세계그룹은 12월 초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함께 인사를 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마트 부문만 따로 떼어 내 40여일 빨리 인사를 했다. 이마트의 혁신을 위해선 시간이 없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이마트 인사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하는 등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목표로 했다. 실제로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사장 2명 등 11명의 임원이 퇴임했다. 이와 함께 29명의 임원이 승진하고 21명이 보직을 변경하는 등 성과 및 능력에 따라 대폭의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18일 퇴임한 이 전 사장 자리에는 강희석 대표가 신규로 영입됐다. 강희석 대표는 50대 초반의 젊은 컨설턴트 출신으로, 이 전 사장에 비해선 10년 이상 젊다.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농림수산부에 10여년 간 근무하다가 베인앤컴퍼니로 자리를 옮긴 후 파트너까지 올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가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인사인 강희석 베인&컴퍼니 파트너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직전 수장보다 12살이나 젊어 향후 이마트가 추구할 혁신의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이해주 이마트 판매본부장, 박승학 이마트 CSR 담당이 상무로 승진했다. 박창현(이마트 S-LAB장), 황운기(이마트 가공일상담당), 이혜정(이마트 PK마켓 BM), 최진일(이마트 신선2 담당) 등 인사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뿐만 아니라 11명의 임원 업무가 변경됐다. 이준희 미아트 부사장보는 전략실, 정동혁 부사장보는 기획전략본부장을 맡았다. 노재악 부사장보도 상품본부장에서 Traders&소싱본부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이는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보다. 이마트는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식품 본부로 이원화했다.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또한 신선 1담당과 2담당으로 재편했다. 실제로 승진 인사 중 4명이 식품 업무와 관련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개의 판매담당을 신설했다”며 “소싱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기능을 Traders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하여 중용했다”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웨이, 준수율 80% 달성…주주 챙기고 이사회 독립성 높였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코웨이가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80%로 끌어올렸다. 특히 주주 권익과 직결된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선임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주주환원 부문 강화…배당 예측 가능성↑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6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2025년 사업연도 기준)’에서 총 15개 핵심지표 중 12개 항목을 이행, 핵심지표 준수율 8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연도 준수율 73.3%(11개 항목 준수) 대비 6.7%p 개선된 수치다.이번 보고서에서의 개선점은 주주 관련 항목인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지표다. 코웨이는 직 2 ‘소유와 경영 분리’ 유한양행, ‘투명경영’서 싹트는 블록버스터 [제약 명가의 2막 ②]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역사를 개척해 온 1세대 제약 명가들이 변곡점을 맞이했다. 100년 안팎의 긴 업력을 자랑하는 동화약품과 유한양행 그리고 동아제약은 ‘활명수·안티푸라민·박카스’ 등 ‘국민 상비약’을 탄생시키며 흔들림 없는 입지를 지켜왔다. 하지만 과거에 머물지 않고 든든한 캐시카우를 발판 삼아 M&A,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신사업 투자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3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국민 연고' 안티푸라민부터 '글 3 강남점 ‘4조 매출’ 눈앞…박주형號 신세계百, 대장주 굳히나 박주형 대표가 이끄는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종의 대표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명품과 외국인 소비 확대, 대형점 리뉴얼 효과가 맞물리면서 핵심 점포인 강남점의 올해 매출 4조 원 달성이 유력해지면서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주가도 경쟁사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는 모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백화점업종 종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24만7000원이었던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일 종가 기준 70만6000원으로 약 반 년 만에 186% 올랐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또한 각각 131%, 102% 상승했으나 신세계백화점의 상승률에 한참 못 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