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LS·DLF 투자자 금감원 집단민원 신청…"사기판매 원금 전액 배상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27 17:00 최종수정 : 2019-09-27 18:11

금융정의연대 "분쟁조정2국 수사 의뢰 가능성 언급"

금융정의연대, DSL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금융정의연대, DSL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가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LS·DLF 투자자가 27일 금융감독원에 집단민원을 신청했다. 투자자들은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상품 판매 과정에서 문서 위조, 부적절한 상품 설명 등으로 사기를 당했다며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금융정의연대와 DLS·DLF 비상대책위원회는 오후2시 금감원 앞에서 집단 민원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은행, 하나은행 DLF 판매는 명백한 사기행위라고 밝혔다.

신장식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은 "이 DLF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연 4.2% 쿠폰 지금이 이뤄지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나 이마저도 지난 26일 원금 100% 손실이 난 피해자들은 4개월 단기 상품이어서 1.4%에 해당하는 쿠폰밖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두 은행이 상품 연계 금리 하락을 예측했음에도 판매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DLS·DLF 투자자들이 27일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센터에 민원을 접수하러 가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DLS·DLF 투자자들이 27일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센터에 민원을 접수하러 가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신장식 법률지원단장은 "우리은행 위례신도시 지점장이 본사에 금리 하락 우려로 상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지만 걱정하지 말고 판매하라는 답을 들었다는 녹취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상품 계약 자체가 '기망에 의한 계약'이므로 금감원이 분쟁조정과정에서 계약 무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우리은행은 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성향 설문을 조작해 고객들을 가입시켰다"며 "하나은행은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는 88세 치매환자를 방문해 5억원대 상품을 가입시켰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현재 이 상품은 내년 3월 만기로 원금손실 52%를 기록하고 있지만 PB들은 기다려달라는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장식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오른쪽)과 DLS·DLF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감독원에 집단민원신청서를 접수하러 가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신장식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오른쪽)과 DLS·DLF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감독원에 집단민원신청서를 접수하러 가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집회 후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신장식 법률지원단장은 분쟁조정2국 은행팀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득의 대표는 "분쟁조정2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기 판매 정황 등이 발견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10월 초 국정감사 전 DLS·DLF 판매 실태조사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DLS·DLF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오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유동수닫기유동수기사 모아보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우리은행장, 하나은행장 증인 채택을 요청했다.

DLS·DLF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국정감사에 행장 증인 채택을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정감사 전에 우리은행, 하나은행 본사 앞 집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책금융 심장 쪼개지 말라”…산은·기은·수은 2000명 여의도 집결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도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3개 은행은 11일 저녁, 창립 이래 최초의 공동 집회를 통해 정부의 기관이전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지역균형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이라는 명분이 있는 반면, 기업·금융회사·전문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까지 물리적으로 분산할 경우 금융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책금융 심장 쪼개기” 초유의 국책은행 3사 공동집회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은 지방 이전이 단순한 본점 소재지 변경을 넘어 정책 2 예보 지방이전, 위기 대응 '거리'가 변수…노조·전문가 "금융안정 핵심기능 서울에 둬야"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금융위기 대응 속도와 금융당국·금융사 접근성을 별도로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뱅크런으로 위기 대응 시간이 짧아진 만큼 단순한 기관 분산보다 예금자 보호와 금융안정 기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예보 노조는 11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법무법인 린 금융법제연구센터와 정책토론회를 열고 적정 입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금융회사와 금융시장이 집중된 서울의 현행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디지털 뱅크런…금융 정보 접근성 부각연구진은 약 4개월간 예보의 금융안정 기능과 지방이전의 정책 효 3 박준석 NHN KCP 대표, 매출·거래액 역대 최대…미래 경쟁력 강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박준석 NHN KCP 대표가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우량 가맹점 확대와 온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거래액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며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 KCP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154억원으로 집계됐다.NHN KCP 관계자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