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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NHN KCP 대표, 매출·거래액 역대 최대…미래 경쟁력 강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1 16:39

수입차·대형 가맹점 효과…결제 본업 성장 견인
에이전틱 커머스 상용화 준비…신성장 기반 확보

박준석 NHN KCP 대표. 사진제공=NHN KCP

박준석 NHN KCP 대표. 사진제공=NHN KCP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박준석 NHN KCP 대표가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우량 가맹점 확대와 온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거래액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며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 KCP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NHN KCP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거래액을 동시에 달성하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글로벌 수입차 브랜드들의 결제액 증가와 국내외 우량 가맹점 유입이 맞물린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거래액 동반 성장…온라인 매출 30.8% 증가

올해 2분기 말 기준 NHN KCP의 총 거래액은 약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13조7000억원, 해외가맹점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5.9% 늘어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중 해외가맹점 거래액 비중은 약 19.7%를 차지했다.

NHN KCP 관계자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안정적이 거래 성장과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 통신기기 등 고액 결제 분야의 거래 확대로 국내 가맹점 거래액이 늘었다”며 “해외는 기존 글로벌 전기차 가맹점의 차량 판매 확대와 신규 수입차 가맹점의 온라인 차량 판매 거래 반영이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패션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주요 해외가맹점군에서도 거래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오프라인과 프로젝트 매출액은 272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액은 3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해 전체 매출액 성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비용 측면에서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확대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정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박준석 NHN KCP 대표, 매출·거래액 역대 최대…미래 경쟁력 강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AI·스테이블코인 결제 선점…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

NHN KCP는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중심의 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제 최근 글로벌 AI 결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AAIF’ 재단에 합류하고,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자율적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차세대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현재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 체계 구축 등 상용화를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친 상태로, 금융당국의 제도적 기준과 허용 범위가 구체화되면, 즉시 실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아울러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데모 데이(Demo Day)'를 열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부터 1시간 단위 온체인 자동 정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을 시연했다.

당시 행사에는 NHN KCP와 아발란체뿐만 아니라 페이코(PAYCO)도 참여해 앱 내 디지털월렛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구조 개발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1년~1년 6개월가량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결제 서비스 전 영역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입지를 강화해 온 결과, 역대 최대 매출과 거래액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압도적인 본업 경쟁력을 발판 삼아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결제를 수행하고, 스테이블코인이 AI 시대의 핵심 거래 수단으로 활용되는 미래 결제 환경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핵심 결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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