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서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많은 중소형으로 모든 평형을 구성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용산구 갈월동 5-11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의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탁월한 입지다.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사통팔달지에 위치하고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가 9억원 이하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하고, 무순위청약도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순위미달자와 미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SK그룹과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주변 대기업과 금융기관의직원만 70만명으로 추산되는 등 배후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는 물론 전세, 월세 등임대 수요가 풍부해 노후 대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주민 안전·편의 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첨단 설비와 보안시설로 단지가 특화 설계되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먼저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보안시설을 단지에 적용한 ‘Security 시스템’을 채택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등을 도입했고,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방식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지열을 이용해 공용시설 냉난방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3단계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3구역에서만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세운3구역인근 세운6-3-4 구역에서 600여가구, 내년 중 세운6-3-3 구역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대우건설 신사옥과 인접해 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DINK),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세운지구 재개발은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