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소비자보호] 독립적 CCO 임명…실적 쏠림 KPI 개선 유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8 16:32

금융위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발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금융협회, 연구원,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과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금융협회, 연구원,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과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위상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과도한 영업실적 추구로 소비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핵심성과지표(KPI) 개편도 유도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재로 6개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현재 CCO가 맡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협의회’ 의장을 원칙적으로 최고경영자(CEO)가 맡도록 해서 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금융회사 CEO에게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직접적으로 부여된 역할이 거의 없어서 소비자 보호에 관심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협의회’가 현행 기능외에 신상품 출시 이전에 소비자 영향 분석, 광고 심의결과 보고 등 업무을 추가로 하도록 했다.

업권별 일정 자산 이상의 회사에 대해서는 준법감시인과 별도의 CCO가 임명되도록 했다.

자산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해당 회사의 민원건수가 해당 권역내 비중이 2% 이상인 경우에는 별도의 CCO를 임명해야 한다.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시 모범규준 위반 여부를 점검해 등급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홍보담당 임원이나 최고정보책임자 등이 CCO를 겸직하는 경우 최하 등급을 받는 식이다.

향후 CCO의 역할이나 자격요건, 책임 등을 법령 금융사지배구조법,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반영해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단기성과에 치중한 핵심성과지표(KPI) 개편도 유도키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주요 금융기관 영업 KPI는 영업실적 등 단기성과 중심이며, 소비자관련 항목은 비중이 미미하거나 없다.

은행의 경우 주요 5개 은행 영업점 KPI의 영업관련 항목 비중은 평균 80.4%, 반면 고객수익률과 소비자 보호 항목(감점)은 각각 1.2%, -2.7%로 나타났다.

보험도 주요 5개 보험사 지점장 KPI의 영업/설계사관리 항목 비중은 평균 각각 44.4%, 32.0%이나, 소비자 보호 항목은 4.3%에 그쳤다.

증권도 주요 6개 증권사 영업점 KPI의 영업관련 항목 비중은 85.7%이나, 고객수익률과 소비자 보호 항목은 각각 8.0%, -4.6%였다.

실제 해외 사례를 보면 KPI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웰스파고 은행은 1990년대 후반부터 강도 높은 영업실적 중심 성과주의 전략을 채택했는데, 고객 동의 없이 직원이 2011~2015년간 350만여 개의 유령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2016년 밝혀지면서 폐해를 노출시킨 바 있다.

이에따라 종합방안에서는 소비자 보호 실태평가시 KPI 중 소비자관련 항목 비중과 구성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에 최저 1%에서 최고 5%까지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과도하거나 특정 상품에 치우친 판매 인센티브를 가진 KPI도 개선하도록 유도된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성과주의 KPI를 운영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소비자 보호 부문 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에서 소비자 보호 KPI 항목 반영 비중, 부적합한 판매 인센티브 구조 등을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경대 용산구청장, 해방촌 ‘해방위크’ 참석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해방촌 골목상권 현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김 구청장은 10일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한 제3회 ‘해방위크’ 개막식에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은 ‘용암경로당 마을잔치’로 열렸다. 행사에는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과 용암경로당·용산2가경로당 어르신,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김 구청장은 행사장에서 상인과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골목상권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해방위크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신흥로 일대에서 진행된다.개막식 이후 영화제와 플리마켓 ‘해방장’, 라이브공연, 거리음악회 등이 이어진 2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 광희동 주차난 해소 대책 촉구 손주하 중구의원이 광희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중구청에 촉구했다.손 의원은 제10대 중구의회 첫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광희동 주택가의 주차환경을 집중적으로 짚으며 주차수급 실태조사부터 공유주차 확대, 공공 주차공간 확보까지 단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중구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83%에 이르지만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는 게 손 의원의 지적이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79%로, 2024년 기준 서울시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진양아파트와 진양상가 일대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손 의원은 중구 전체 주차장 규모보다 광희동 주민 3 박창배 서울 중구의원, 민선 9기 집행부에 중장기 발전전략 주문 박창배 중구의원이 민선 9기 중구의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과 어르신 헬스케어센터 권역별 확충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제10대 중구의회 첫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재개발·재건축과 교통, 골목상권,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해결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민선 8기 중구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남산자락숲길 조성 등을 추진하며 도시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평가했다.주민 생활 분야에서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과 내편중구 버스, 청년센터, 1인가구 지원센터 등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시정비와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