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의 렉스턴 DKR이 지난 10일(현지시간) 2019 다카르 랠리 제 4구간(아레키파- 타크나)을 렉스턴 DKR을 타고 질주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이미지 확대보기쌍용자동차는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지난 17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리마로 돌아오는 5000km 코스였다. 이중 70% 이상이 모래언덕과 사막지역으로 '지옥의 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에 완주한 팀도 100팀중 56개팀에 불과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렉스턴 DKR'로 참가했다.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L V8 엔진, 제로백 4.4초를 자랑하는 차량이다.
렉스턴DKR은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DKR에 이어 ‘2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