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저축은행중앙회

최초 민간 출신 저축은행중앙회장인 이순우 회장은 취임 초기 전국 저축은행을 순회하며 적금에 가입했다. 당시 첫 민간 출신이었던 만큼 중앙회 회원사들은 이순우 회장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이순우 회장은 전국 저축은행을 직접 돌아다니며 각 저축은행의 적금상품에 가입했다.
이순우 회장은 "저축은행 한 곳 한 곳을 방문해 직접 저축은행 적금을 가입하고 직원들에게 이제 나도 이 저축은행의 고객이라고 했다"며 "고객이라는 말을 하니 공감대도 생기면서 벽을 허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순우 회장은 통영에 있는 조흥저축은행 방문도 마다하지 않았다. 통영 소재 저축은행을 방문한건 이순우 회장이 역대 회장 중 최초라는 후문이다.
이순우 회장은 "저축은행 적금 만기가 돌아와서 다시 전국 저축은행을 돌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