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금융 특혜채용에 금감원 직원 연루…도덕성 또다시 도마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14 10:48

우리은행·하나금융 이어 세번 연달아

신한금융 특혜채용에 금감원 직원 연루…도덕성 또다시 도마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추천채용 등 특혜채용 검사 잠정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금융감독원 직원도 신한금융에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나 금감원의 도덕성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우리은행, 하나금융에 이어 금융권 채용비리에 모두 감독기관 직원 당사자가 잇따라 연루되면서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 점검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신한은행 추천 특혜 주요 합격 의심 사례에는 금융감독원 직원 연루 정황도 있었다. 신한은행은 전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 지방 언론사 주주 잔, 전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서류 심사 합격 기준 미달이었지만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표기된 지원자들은 금감원 직원, 정치인, 공사 임원 등의 추천을 받았다.

금감원 직원 연루에 대해 검사 담당 금감원 직원은 "금감원 직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건은 전직 관료 조카의 지원자를 전달하는 통로로서 언급됐다"고 말했다.

추가 자료 요청 등 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금감원은 사실관계 파악이 어렵다고 답했다.

신한금융 검사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을 아니고 정황이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등으로 검찰과정을 통해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직원이 채용비리에 연루된건 이번 건만이 아니다.

지난 3월 실시된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에서도 '감독원'으로 표기된 지원자가 2명이 서류와 실무면접에서 특혜를 받아 통과한 정황이 발견됐다.

당시 최성일 검사단장은 "이들을 추천한 감독원 직원을 특정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달자들이 이미 퇴사한 상태에서 검사단에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해 추천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자체 채용비리에 이어 쇄신자로 나선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마저 채용비리로 불명예 퇴진한 상황에서 또다시 금감원 직원이 채용청탁을 한 사실이 나타나며 금감원 내 위신 회복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를 감독해야 하는 감독기관이 채용비리의 온상이 됐는데 누가 더이상 금감원을 신뢰하겠느냐"며 "채용비리를 저지른 기관이 금융권 채용비리를 색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노조, 9·4 총파업 초읽기…주4.5일제·국책은행 이전 저지 전면에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나선다.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 이전 문제가 총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쟁의행위 찬성률이 96.1%에 달한 가운데 주 4.5일제와 임금 인상에 더해 지방 이전 문제가 국책은행 조합원들의 참여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이번 총파업의 관전 요소다.쟁의 찬성 96.1%…총파업 수순 돌입금융노조는 오는 3일 1차 총파업 단행 기자회견을 연 뒤 이튿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에 2 DQN강정훈號 iM뱅크, 600점 이하 차주 금리 0.25%p↓···'선별적' 포용금융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강정훈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가계 신용대출 총량을 줄이면서도 신규 대출에서는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선별적인 포용금융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가계 일반신용대출 신규취급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17점 넘게 낮아졌고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도 2분기 들어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00점 이하 최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동시에 상승했음에도 가감조정금리를 확대해 실제 대출금리를 낮췄다.다만 중저신용 차주 전체의 가격부담을 낮춘 것은 아니다. 일부 신용구간에서는 대출금리와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신용대출 잔액 역시 상반기 감소했다.신용위험 3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금형 연금 선제 대응…호주 '장기운용'·영국 '거버넌스' 모델 주목 [퇴직연금 인사이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와 노사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기존 계약형과 기금형을 병행하면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도입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주와 영국의 운용체계와 지배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소매형·산업형 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개 기관, 영국에서는 최대 기금인 NEST 등을 포함한 6개 기금을 방문했다. 장기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