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 우리은행, 신한은행
103년간 자리를 수성한 우리은행이 또다시 지켜낼 지가 관심사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조직 재정비로 기관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서울시 세금 등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의 지출, 유휴자금의 보관과 관리를 맡아온 우리은행과의 시금고 계약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될 예정이다.
서울시 금고는 우리은행이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103년동안 맡아왔다. 특히 서울시는 17개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단수 금고제로 우리은행이 사실상 독점해 온 상황이다.
서울시는 한 해 예산 규모가 31조8000억원(기금 포함)으로 광역 지자체 중에서 최우선으로 꼽힌다. 이로인해 '금고지기'를 맡으려는 은행권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앞서 2014년에는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개 은행이 공모에 참가해 치열하게 다툰 끝에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출연금이 과다하고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6대 은행의 시 금고 관련 출연금 규모는 1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은행권은 기관 자금 유치뿐 아니라 공무원 등 향후 상품 판매를 위한 안정적 고객 확보 차원에서 지자체 금고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경찰공무원 대출사업권,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을 각각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내준 신한은행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개인그룹 내 기관영업 본부를 기관그룹으로 분리해 확대 신설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2019년부터 4년간 맡을 서울시 금고 입찰공고는 조만간 게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른 광역지자체처럼 1금고, 2금고 복수금고제로 공고가 나올 경우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일정, 내용 등이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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